정운찬 국무총리가 오늘 총리직 사퇴 의사를 공식 발표했습니다.
정 총리는 오늘 오후 정부중앙청사 기자회견장에서 ‘국민여러분께 드리는 말씀’이라는 담화문을 통해 여러 차례 사의를 표명했지만 국정의 중심을 잡을 필요가 있어 공식 사퇴 표명이 늦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정 총리는 담화문에서 7.28 재보궐 선거가 끝나고 대통령이 집권 후반기를 새롭게 시작할 수 있는 여건과 계기가 마련된 지금이 사퇴의사를 밝힐 수 있는 마지막 기회라고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정 총리는 또 지난 10개월 동안 총리직을 수행하면서 세종시 수정안을 관철하지 못한 것이 가장 안타깝고 자책감을 느낀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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