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산바’의 경남 권 진입에 따라, 가을 프로그램 조정 첫 날임에도 旣 편성된 신설 프로그램 {KTV NEWS 14}를 빼고 {KTV 특보}를 배치한 편성의 유연함 및 신속성이 돋보였음. 단, 각 방송사에서 경쟁적으로 시도하고 있는 {‘박 대기’ 기자 식}의 위험하고 무모해 보이는 [기자의 태풍현장 리포트]가 바람직하다고는 볼 수 없겠지만, 상대적으로 높아진 시청자들의 시각에서 보면 KTV의 경우는 {기자의 현장투입}이 다소 부족하다는 느낌을 줄 소지도 있다고 봄. KTV의 인력과 장비가 허용하는 선에서 또 안전을 위협받지 않는 선에서, {기자의 현장 리포트}를 강화해 나가는 방안도 고려해 보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