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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 “北 신뢰 축적될 때 한반도 상황 낙관”

국정뉴스(투데이코리아)

노 대통령, “北 신뢰 축적될 때 한반도 상황 낙관”

등록일 : 2005.07.14

한미 외무장관 공동 기자회견에 앞서 라이스 국무장관은 청와대에서 노무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노대통령은 북한에 대한 신뢰가 축적될 경우 한반도 상황을 낙관적으로 전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북한의 태도와 상호신뢰가 축적될 경우 북핵문제뿐만 아니라 한반도 상황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노대통령은 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을 접견한 자리에서 정동영 위원장과 김정일 위원장 면담 등 최근 남북간 회담결과를 고무적으로 평가하면서 이같이 말했다고 김만수 청와대 대변인은 말했습니다.

노대통령은 또 북핵문제 해결을 토대로 동북아시아에서의 갈등과 대립 구조가 화해와 협력의 질서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미국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이는 한반도 정세에도 긴밀한 연관성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특히 지난달 한미 정상회담의 성공적 개최 이후 여러 긍정적인 사태 진전이 이뤄지는 가운데 라이스 장관이 방문한 것이 특별한 의미가 있다며 라이스 미 국무장관과 힐 차관보의 북한 핵 문제 해결 의지와 역할을 크게 신뢰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대해 라이스 장관은 지금은 북핵문제 해결을 위한 좋은 기회로서 미국은 6자회담의 성공한 추진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일 준비가 되어있다며, 북한의 전략적 결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특히 한국의 중대제안 구상을 포함해 앞으로 한미간 협력하에 6자회담을 어떻게 추진해 나갈지에 대해 큰 관심을 갖고 있다면서 북한이 이번 6자회담을 통해 핵무기 포기의사를 실제로 입증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습니다.

한편 노대통령에게 부시대통령의 각별한 안부를 전한 라이스 장관은 노대통령의 최근 방미와 자신의 취임후 6개월내 두 번째 방문에서 보듯 한미동맹관계가 매우 공고하다고 밝히고, 남북관계가 한국이 원하는 속도와 조건에 따라 점진적으로 발전돼 한반도에 민주주의와 평화-번영이 정착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