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돌리자 라이스 미 국무장관은 7월13일 반기문 장관과의 공동 기자회견에서 우리 정부의 대북 `중대제안'은 북한의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매우 창의적인 아이디어라고 밝혔습니다.
라이스 장관은 이날 서울 세종로 외교통상부 청사에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공동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는 북한의 핵포기를 원하며 그것을 지원할 것"이라며 우리 정부의 중대 제안은 북한의 에너지 문제 해결을 위한 매우 창의적인 아이디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라이스 장관은 "밤에 북한의 야경을 보면 전기의 수요가 명백하다"며 "`중대제안'은 북한에 에너지 수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기회를 줄 것이며, 이 제안을 어떻게 하면 6자회담에서 잘 활용할 지 논의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또한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북한의 6자회담 복귀 결정이 핵문제 해결을 위한 긍정적인 진전이고 모든 참가국들의 건설적인 외교노력의 결실이라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