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의 부동산 종합대책 발표를 앞두고 그동안 집값 급등을 불러왔던 강남권 재건축 단지와 경기도 분당의 아파트 가격이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습니다.
건설교통부 조사 결과 지난주 서울 강남의 집값 상승률은 26주만에 0%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일부 아파트의 경우에는 호가가 최고 1억 5천만원까지 떨어지는 등 올 들어 가격이 급등한 단지들의 호가가 5천만원 안팎씩 꺾이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달말로 예정된 정부의 강도 높은 부동산 종합대책이 발표되면 이같은 추세가 좀더 심화되면서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