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자회담을 앞두고 당사국들의 사전조율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미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차관보가 다음달 초로 예정된 5차 6자회담을 앞두고 사전 업무 협의차 오는 30일 방한한다고 외교통상부가 밝혔습니다.
힐 차관보는 방한 직후 우리측 수석대표인 송민순 외교부 차관보와 업무 협의를 겸한 만찬을 갖고, 차기 6자회담 개막 일정과 공동성명 이행 방안 등을 폭넓게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힐 차관보는 업무 협의를 마친 뒤 오는 31일 오전 일본 도쿄로 향합니다.
한편 28일 방한한 중국의 6자회담 차석대표인 리 빈 한반도 담당대사는 29일 오전 송민순 차관보를 만나 9.19 공동성명 이행방안을 놓고 의견을 교환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