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달 초로 예정된 차기 6자 회담을 앞두고 우리 정부와 6자 회담 관련국간의 사전 조율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습니다.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은 제5차 6자회담 개최와 관련해, 회담에서는 이행계획을 위한 액션플랜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반기문 장관이 송민순 우리 측 수석대표와 함께 오는 27일과 28일 일본을 방문해 한.일 수석대표회의를 하며, 리빈 중국 대사가 오는 28일부터 30일까지 방한합니다.
관련국들은 지난 회담의 협의결과를 토대로 긴밀한 사전협의를 통해 차기회담 개최 시 진전의 토대를 마련한다는 계획입니다.
28일로 예정된 후진타오 주석의 북한 방문계획도 이러한 분위기 조성에 도움이 될 것이란 기대입니다.
반 장관은 일본 방문결정 배경과 관련해, 필수불가결한 외교행위는 해가는 게 한일관계에 바람직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반 장관은 중국산 김치 파동과 관련해, 김치 같은 일부 사안이 한중관계 전반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쳐서는 안 된다고 밝혔습니다.
반 장관은 한중 양국은 김치파동과 관련해 검사와 검역에 관한 고위급 협의체를 조기에 개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