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국무총리는 10월 6일 부총리·책임장관회의에서 현재진행중인 국정감사가 건전화되고 정상화 돼 가고 있다며서 국정감사에 대한 긍정적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이해찬 총리는 현재 진행중인 국정감사가 전체적으로 정책사안은 많지만 큰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고, 이는 행정이 많이 투명화되고 체계화된 결과로 본다고 말했습니다.
이 총리는 부총리.책임장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현재 국정감사 진행에 대해 이같이 평가하고, 국회에서 제기된 문제에 대해 필요한 것은 합리적으로 수용하되 이해를 잘못한 것은 설명을 통해 교정해야 한다고 김창호 국정홍보처장이 전했습니다.
이 총리는 이와 함께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의 세수문제에 대한 문제제기와 관련해 하반기의 큰 쟁점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국회 대정부 질문에 대비하기 위해서라도 다음주 국무회의 후에 의견을 조율하는 토론회를 갖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김윤규 전 현대아산 부회장이 남북협력기금을 개인적으로 유용했을지 모른다는 의혹과 관련해 통일부가 조사를 벌인 결과 남북협력기금이 입금된 시점 이전에 김 전 부회장의 비리가 일어난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런 이유로 남북협력기금 유용설은 논리적으로 성립되지 않는다고 김 처장은 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