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뉴올리언스 등 허리케인 카트리나의 피해 지역 주민들을 돕기 위한 우리 정부의 지원 구호품이 15일 오전 대한항공 화물기편으로 현지로 떠난다고 외교통상부가 14일 밝혔습니다.
외교통상부는 구호품 30톤을 실은 화물기가 15일 오전 댈러스 공항에 도착한다고 밝히고, 구호품은 대한 적십자사가 국민성금과 물품 지원 등으로 조달했으며, 정부는 화물 운송 비용을 맡았다고 밝혔습니다.
외교통상부는 미국 정부의 요청에 따라 청소용품과 방수포, 기저귀 등 30톤 가량의 긴급구호물품을 지원하기로 했습니다.
정부는 뉴올리언즈시의 현지 사정을 감안해, 장철균 재외국민영사담당대사를 단장으로 3명의 대표단을 현지에 파견해, 미국측에 구호물품을 전달하고 피해지역 교민들을 위로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