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전해드린대로 청해부대가 오늘 현지로 출항했습니다.
청해부대는 어떻게 구성돼 있고, 현지에서 어떤 임무를 수행하는지 자세하게 전해드립니다.
우리나라 첫 전투함 파병으로 기록될 청해부대가 우리나라 선박 보호를 위해 아프리카 소말리아로 향했습니다.
청해는 통일신라를 부흥시킨 장보고 대사가 완도에 설치한 해상무역기지인 청해진에서 따 온 것입니다.
청해부대의 임무는 소말리아 아덴만을 통과하는 우리나라 선박을 해적으로부터 보호하는 것입니다.
또한 연합해군사령부와 공조해 해적차단과 테러방지, 그리고 해양안보 작전임무를 수행하게 됩니다.
험난한 임무 작전인 만큼 최신의 장비와 요원이 배치됐습니다.
먼저 청해부대가 수행 할 작전 임무의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게 될 문무대왕함의 전투력은 상상을 초월합니다.
함정 상단에 설치된 KMK 45 함포는 탄종선정에서 신관조정까지 전자동으로 최대 발사 속도가 분당 20발이나 됩니다.
여기에 사거리가 170KM인 대공미사일을 발사 할 수 있는 수직발사체계와 95% 이상의 요격 성공률을 자랑하는 미사일 방어체계 그리고 분당 4200발을 발사 할 수 있는 근접 방어무기까지 조금의 빈틈도 허용하지 않습니다.
뿐만아닙니다.
시속 99KM의 고속단정과 공대함 유도탄 4기와 대잠어뢰 1기를 장착 할 수 있는 링스헬기 여기에 어떠한 환경에서도 작전수행 능력을 자랑하는 해군 최정의 특수전 요원까지 말 그대로 최고의 전투력을 자랑합니다.
청해부대가 작전지역인 소말리아까지는 약3주가 걸릴 예정이며 임무지역에 도달한 후에는 지형숙지와 임무 숙달 절차 등을 거쳐 후 늦어도 달 중순부터는 작전수행에 투입됩니다.
KTV 강석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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