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군, 사이버심리전단장 등 11명 형사 입건
군 사이버 사령부의 정치 개입 의혹을 수사 중인 국방부 조사본부가 사이버 심리전단장 이 모씨를 비롯해 11명을 형사입건했습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오늘 사이버사령부 중간수사 결과를 발표하면서, 이들이 정치관련 글 만 5천여건을 게시한 사실을 확인하고 이같이 조치했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이들이 군의 정치적 중립의무를 위반한 행위는 있었지만 대선에 개입하지는 않은 것으로 판단됐다고 전했습니다.
2 코레일, 최후통첩…철도노조 상경투쟁
철도파업 11일째, 코레일은 파업 중인 노조원에게 최후통첩 성격의 복귀 명령을 내렸고, 사법당국은 체포영장이 발부된 노조 간부 한명을 경북 영주에서 체포했습니다.
반면 노조는 서울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하는 등 극한 대립을 이어갔습니다.
3 공공기관 청렴도, 경찰청·한수원 '꼴찌'
올해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 경찰청과 한국수력원자력이 가장 낮은 점수를 받았고 반면, 통계청은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오늘 이같은 내용의 '2013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4 박 대통령 1주년 지지율 54%…대선 득표율 상회
박근혜 대통령이 당선 1주년을 맞은 가운데 박 대통령의 당선 후 1년 시점의 지지율이 노무현, 이명박 전 대통령보다 높게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지난주 실시된 한국갤럽의 조사를 보면 박 대통령의 지지율은 54%로, 대선 당시 51.6%였던 득표율에 비해 높은 수치를 보였습니다.
이는 박근혜 정부의 외교 안교 분야에 대한 호평이 작용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5 "양적완화 축소, 국내시장 영향 제한적"
정부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양적 완화 축소가 경기 회복 자신감을 표현한 것으로 해석됨에 따라 국내 경제에 미치는 영향이 제한적일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현오석 경제부총리도 오늘 오전 열린 대외경제 장관회의에서 "우리 경제의 양호한 기초체력을 감안할 때 양적완화의 부정적인 영향의 정도는 제한적일 것"이라며 "다만 단기적으로 자본유출입 압력 등 금융·외환시장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6 한·중, '적군묘지' 중국군 유해 송환 합의
한국과 중국은 경기도 파주시 적성면의 '적군묘지'에 안장된 중국군 유해 송환에 합의했습니다.
적군묘지에는 6.25전쟁때 숨진 중국군 유해 425구가 묻혀 있는데, 양국이 이번 유해 송환에 합의함에 따라 양국관계의 중요한 이정표가 될 것"이라고 국방부는 평가했습니다.
7 공정위, 남양유업 과징금 경감 요구 기각
공정거래위원회는 물량 밀어내기로 논란이된 남양유업이 123억원에 달하는 과징금을 깎아달라는 이의신청을 기각했습니다.
공정위 관계자는 "남양유업 이의신청 건을 심의한 결과, 과징금 부과와 시정명령에 별다른 특이점이 없다는 판단이 나왔다"고 설명했습니다.
8 중부·호남 곳곳에 눈…주말까지 한파 계속
찬 바람이 점차 강해지면서 한파가 찾아온 가운데 중부와 호남지방 곳곳에 눈이 오고 있습니다.
중부지방의 기온은 오후에도 계속 영하에 머물고, 내일 아침에는 파주 영하 13도, 서울 영하 8도까지 떨어져 주말까지 추위가 계속되겠습니다.
지금까지 이시각 주요뉴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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