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호흡기증후군, 메르스는 정확하게 알아야 올바르게 대처할 수 있는데요, 메르스 바로알기, 임소형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메르스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은 37.5℃ 이상의 발열입니다.

메르스 바이러스에 노출 된 뒤 빠르면 이틀 늦으면 14일 정도에 고열 증상을 보이면 감염을 의심해봐야 합니다.

기침과 호흡곤란 등이 함께 오기도 하고 설사 등 소화기 증상이 동반되기도 하는데 증세가 심하면 급격히 폐 기능이 떨어지기도 합니다.

메르스의 감염 경로는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진 않았지만 사우디아라비아 등 중동지역에서 낙타와 접촉해 감염되는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때문에 중동지역을 다녀오거나 주변에 중동여행 경험이 있는 사람과 접촉을 삼가야하고, 환자와의 접촉으로 감염 가능성이 있는 경우 즉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합니다.

특히, 추가적인 접촉자 발생을 줄이기 위해 격리조치를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이때, 스스로 주변의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집에 머물며 외부와 접촉을 하지 않는 것만으로도 충분한 조치가 될 수 있습니다.

인터뷰> 김영택 /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감염병관리과 과장

"자가격리는...증상이 없을 때 타인에게 전파위험이 없기 때문에 가장 본인이 일상생활에서 타인과 접촉이 안 되는 그런 상태... 보통 자기 집이 되겠구요. 이 격리 관찰 동안에는 관찰 상태를 객관적으로 확인하기 위해서 보건소 담당자가 하루에 두 번 면접관찰하게 되겠습니다. 자가 격리 상태로 현재 메르스를 관리하는데 충분합니다."

아직까지 치료제와 백신이 없어 현재로선 예방이 최선입니다.

보건복지부는 사람이 붐비는 장소는 되도록 가지 말고, 특히 공공장소에는 메르스환자의 타액이 묻어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외출 후 돌아왔을 때는 반드시 손을 깨끗이 씻어야 한다는 강조했습니다.

또, 메르스는 기침이나 가래 등으로 전염되기 때문에 외출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KTV 임소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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