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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밀폐 환경이 전파 가속화…에어컨 통해 확산

KTV 10 (2013년~2015년 제작)

밀폐 환경이 전파 가속화…에어컨 통해 확산

등록일 : 2015.06.08

첫번째 확진환자로 인해 가장 많은 감염자가 발생한 평택성모병원 병실에는 환기구와 배기구가 없어 전염 상황이 가속화 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보건당국은 바이러스균이 에어컨을 통해 더 멀리 확산된 것으로 파악했는데요.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보건당국은 평택성모병원에서 가장 많은 감염자가 발생한 원인에 대해 병실마다 있어야 할 환기구와 배기구가 없는 밀폐 환경이 전파를 가속화한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최초 감염자의 기침으로 공기 중에 배출된 바이러스 균이 에어컨을 통해 가스 상태로 더 멀리 퍼진 것으로 보고 이에 대한 정확한 실험을 진행할 계획입니다.

환자 조기 진단 체계 구축을 위한 진단 시약 배포도 일선 병원에 차질 없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싱크> 권준욱 /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총괄기획반장

"최대 하루에 1만건이 좀 안되고 9,000건 이상의 검사가 현재 가능은 하고 언제든 시약을 필요로 하는 곳에 공급을 하거나 또 지원을 할 준비는 돼있습니다."

자가 격리자의 무단 이탈 사건 발생으로 이에 대한 대응도 강화됩니다.

경찰은 자가 격리 중인 의심환자가 주거지 이탈을 계속 시도할 경우 이들을 의료시설에 강제로 격리 조치할 방침입니다.

주거지 이탈을 시도하는 대상자는 우선 보건소 관계자가 경고와 설득을 하고 이에 불응하면 경찰이 의료시설에 강제로 격리 조치를 취하게 됩니다.

이와 함께 법무부는 메르스와 관련해 악의적으로 허위사실이나 괴담을 유포하는 사범은 엄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김주현 법무부 차관은 유언비어 유포 행위는 국민들의 불안감을 고조시키고 정부의 질병관리를 어렵게 하고 있다며 허위사실을 유포한 경우 엄중하게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을 검찰에 지시했습니다.

한편 현재 국가지정 격리병상에서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 5명의 건강상태는 크게 호전 중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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