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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격리자 유급휴가 받도록 하겠다"

이기권 고용노동부 장관은 "메르스 격리자가 유급휴가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이 장관은 오늘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메르스 격리자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는 만큼, 이들이 생계와 관련한 불안감을 느끼지 않도록 격리자에 대한 유급휴가 부여를 적극 권고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대기업 근로자는 임금단체협상에 따라 유급휴가를 받을 수 있겠지만, 중소기업은 유급휴가 규정이 없을 수도 있다"며 "메르스가 사업장에서 확산되지 않도록 방지하자는 차원에서라도 메르스 격리자가 모두 유급휴가를 받을 수 있도록 유도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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