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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메르스 환자 치료비 전액 지원

메르스를 치료하기 위한 약제와 입원료 등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았는데요.

메르스 확진자와 의심환자가 계속 늘어나면서 정부가 환자의 치료비 전액을 지원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정부가 메르스 확진자와 의심환자의 치료비를 전액 지원합니다.

메르스 치료를 위한 항바이러스제와 격리실 입원료 등은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데 이로 인한 비용 부담으로 감염 사실을 숨기거나 늦게 신고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서입니다.

싱크> 권덕철 / 중앙메르스대책본부 촐괄반장

"메르스로 인한 진료비용은 환자가 부담하지 않게 되며, 이는 5월 20일로 소급하여 적용하게 됩니다."

따라서 의료기관은 비급여를 포함한 환자본인부담금을 환자가 아닌 지자체에 우선 청구하고국가와 지자체가 이를 사후에 정산할 방침입니다.

메르스 전파가 병원 응급실에서 집중적으로 이뤄지는 만큼 이에 대한 대책도 마련됐습니다.

보건당국은 응급실 밖이나 병원 안에 별도로 분리된 진료시설인 선별 진료소를 확대 운영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전화인터뷰> 서민수 / 보건복지부 응급의료과 사무관

"현재 237개의 응급실 운영기관이 24시간 메르스 환자에 대한 선별 진료소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까지 응급실 운영기관들이 메르스 선별진료소를 확대하도록 유도할 예정이고..."

이에 따라 일반 응급환자와 메르스 의심환자 간의 감염 위험성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더불어 병원 간 이동과 병문안을 최대한 자제하고 요양병원의 방문도 피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노인과 아동, 장애인 등 감염에 취약한 계층이 자주 이용하는 사회복지시설에 대한 예방 활동도 강화합니다.

시설 종사자에는 메르스 예방 교육과 의심환자 판단 기준을 안내하고 지자체 공무원이 시설에 대해 일일 모니터링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이와 함께 중앙메르스대책본부는 내일 메르스 관련 정보를 일괄적으로 제공하는 포털사이트를 개설해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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