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병원에 병실이 부족해 울며 겨자 먹기로 값비싼 1~2인실에 입원해야했던 경험, 있으실 텐데요.
앞으로는 이런 종합병원에 4인실 이상 일반 병상이 대폭 확충될 예정입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서울 소재 주요 종합병원 기준으로, 일반 병실 비율은 전체 62% 수준.
10명 중 4명은,병실이 부족할 경우 값비싼 1인실에 입원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하지만 오는 9월부터 대형종합병원의 4인실 이상 일반병상이 전체 70% 수준으로 확충됩니다.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정부가 일반병상 의무 확보 비율을 현행 50%에서 20%를 더 늘리기로 한겁니다.
이렇게 되면 앞으로 총 43개 병원에서 약 1천600개의 일반 병상이 늘어나고, 환자가 부담하던 병실료는 연간 570억 가량 줄어들 것으로 보입니다.
6인실 위주의 일반병상 환경도 4인실 수준으로 개선합니다.
6인실 확보 의무 기준을 현행 50%에서 40%로 낮추기로 한겁니다.
이와 함께 중증환자 등에 대한 서비스를 개선하고 일반병상 확대로 인한 병원의 손실을 보전하기 위해 중환자실, 무균치료실 등 특수병상 입원료도 개편할 예정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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