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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개취약구간' 지정…"연쇄 추돌 막는다"

KTV 10 (2013년~2015년 제작)

'안개취약구간' 지정…"연쇄 추돌 막는다"

등록일 : 2015.06.12

지난 2월 발생한 영종대교 106중 추돌사고 기억하시죠?

사고의 원인은 다름 아닌 안개였는데요.

정부가 안개 사고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을 마련했습니다.

최영은 기자입니다.

살인적인 안개로 2명이 사망하고, 70여명이 크게 다친 영종대교 추돌사고.

우리나라에 이처럼 안개가 자주 끼는 도로는 인천대교, 서해대교 등 모두 19개 구간입니다.

국토교통부는 198km에 달하는 이들 구간을 '안개취약구간'으로 정하고, 안전시설을 대폭 보강하기로 했습니다.

기존의 안개센서 '시정계', 도로전광판과 방무벽 등을 추가로 설치하고, 시선유도등 190여 개, 노면 요철포장 8개 등을 새로 마련합니다.

또 기상관측용 차량을 시범 운영하는데, 이 차량은 안개가 끼기 시작하면 위험구간을 운행하면서 실시간으로 안개상태를 검사하는 역할을 하게됩니다.

해당 지점만 볼 수 있었던 기존 관측용 센서에 보다 효과적인 모니터링이 가능해질 전망입니다.

연쇄 추돌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안개가 발생했을 때 초기에 수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따라서 앞으로 안개 발생 후 10분 이내 안내방송, 30분 이내 수습체계 구축 등의 내용을 담은 초동대응 메뉴얼이 마련됩니다.

아울러 국토부는 경찰과 함께 취약 구간에 구간단속 카메라 등을 추가로 도입하고, 운전 중인 차량이 안개취약구간에 들어서면 안내가 나오도록 내비게이션 업체 등 민간과도 적극 협력할 방침입니다.

KTV 최영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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