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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메르스 자가격리자, 국내선 항공기 탑승 제한

KTV 10 (2013년~2015년 제작)

메르스 자가격리자, 국내선 항공기 탑승 제한

등록일 : 2015.06.24

메르스 사태가 점차 안정세로 돌아서는 가운데 정부가 메르스 추가 확산을 막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오늘부터는 국제선 외에 국내선 항공기도 자가격리자의 탑승을 제한하기로 했습니다.

임상재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근 메르스에 감염된 141번째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기 전 제주도 여행을 다녀오면서 항공기 승무원과 공항 직원 등 무려 179명에 달하는 밀접 접촉자가 발생했습니다.

이에 따라 보건당국이 그동안 국제선에 한해 자가격리자의 탑승을 통제하던 조치를 국내선에도 확대 적용하기로 했습니다.

자가격리자가 국내 다른 지역으로 이동할 경우 메르스 확산 우려가 크다는 판단에서입니다.

녹취> 권덕철 /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

"김포, 제주를 비롯한 전국 14개 공항의 모든 국내선 출발장에서 시행되고 탑승 수속 과정에서 신분증을 통해 자가격리자 여부를 확인하게 될 것입니다."

환자 발생 여부에 따라 집중관리병원에 대한 즉각적인 조치도 시행됐습니다.

메디힐 병원과 을지대병원은 격리 해제 시점이 종료됨에 따라 예정대로 격리 해제됐습니다.

녹취> 권덕철 /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

"메디힐병원과 을지대병원은 즉각대응팀이 평가한 결과 격리해제가 적절하다고 판단이 되어 6월 22일 자정을 계기로 격리를 해제했습니다."

평택굿모닝병원은 격리입원환자에 대한 메르스 유전자 검사가 음성 판정으로 나올 경우 해제할 예정입니다.

또 현재 외래 진료가 중단된 강동경희대병원과 아산충무병원에 대해 전화 진찰과 팩스 처방을 한시적으로 허용하기로 했습니다.

기존 외래환자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한 조치로, 외래진료가 재개되면 자동 철회됩니다.

이와 함께 내일 부분 폐쇄 조치가 풀릴 예정이었던 삼성서울병원에 대해서는 국민이 안전하다고 판단될 때 해제 여부를 다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KTV 임상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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