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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6.25참전국 국기거리 조성· 미공개 사진 공개

KTV 10 (2013년~2015년 제작)

6.25참전국 국기거리 조성· 미공개 사진 공개

등록일 : 2015.06.25

65주년 6.25 기념일을 하루 앞둔 오늘 국립대전현충원에서는 UN 참전국의 희생에 화답하는 21개국 국기거리조성 행사가 열렸습니다.

한편, 국가기록원은 전쟁 발발 직후 미군 작전부대 등이 촬영한 당시 생활상이 담긴 사진 일부를 공개했습니다.

보도에 이충현 기자입니다.

졸업·임관 후 전문 군 의료분야의 주역이 될 국군간호사관학교 사관생도 30여 명이 국립대전현충원을 찾았습니다.

의장단 손에 곱게 정돈된 깃발은 6.25전쟁에 참전했던 21개 UN 회원국을 상징하는 것으로.

제3국 영토인 한반도에서 생을 마감하거나 전쟁 상처를 얻게 된 이들의 희생을 기리기 위한 참전국 국기게양에 국군간호사관생도가 참여한 겁니다.

인터뷰> 손별이 /국군간호사관학교생도

(우리가 누릴 수 있는 자유와 번영의 토대를 만들어주신 UN참전국의 숭고한 헌신에 감사하며 특히, 안보의 중요성을 몸소 느낄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었습니다.)

이들은 국립대전현충원 진입로 150 미터 구간을 UN 참전국 국기거리로 꾸몄습니다.

스탠드업> 이충현 기자 / ktvwin@naver.com

(참전용사 규모로 나열된 참전국 국기거리는 다음달 27일까지 유지될 예정인 가운데, 625의 희생을 기리고 당시를 회상할 수 있는 사진 7천여 점도 전격 공개됩니다.)

북한군 침공 이튿날, 함락 위협에 놓인 광화문 일대는 긴장감으로 가득 찼습니다.

인천상륙작전을 준비하는 미 제7사단의 일사불란함이 담긴 사진 속에서는 작전 성공을 다지는 결연한 의지가 엿보입니다.

전방부대에 물품을 운반하는 지게부대의 모습은 1951년4월 대구에서 기록됐습니다.

비록 총칼을 차고 있는 전투인원은 아니지만, 오와 열을 맞춘 군기만큼은 최전선의 장병 못지않습니다.

마침내 서울로 입성하는 유엔군에게 현수막을 높이 들어 환영하는 시민들 두 다리를 잃고, 수복된 서울로 느린 걸음을 옮기는 피난민의 입가에는 희망의 미소가 번집니다.

지난 2013년부터 6.25 전장의 긴장감과 피난민의 쓰라린 마음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는 사진 7천여 점을 수집해 온 국가기록원은 이 가운데 80점을 공개했습니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미국 육군통신단과 미 해병대 등이 촬영한 것으로 전쟁 지역과 전투장면, 피난민과 전쟁포로, 고아 등 당시 생활상을 고스란히 담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 김형국 국가연구관 / 국가기록원

(2013년부터 한국 근현대사관련된 주요기록들을 수집하고 있습니다. 이번에 그 일환으로 6.25전쟁을 기억하고, 역사로 남기기 위해서 미국 국립기록관리청으로부터 사진 기록을 수집해왔습니다.)

이번에 우선 공개된 80점은 65주년 6.25 기념일인 내일부터 국가기록원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될 예정입니다.

국가기록원은 한국 관련 주요 사진기록의 체계적인 보존과 함께 국민에게 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연말까지 2천여 매를 추가 수집하고 순차적으로 공개할 방침입니다.

KTV이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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