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 국민방송

세계의 소식을 살펴보는 지구촌 이슈입니다.

“북한, 핵무기 소형화 성공한 듯…북러 협력 우려”

미군의 핵전력을 담당하는 헤이니 전략 사령관은 북한이 핵무기 소형화에 이미 성공한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헤이니 전략 사령관은 새해 예산안을 논의하는 미 의회 청문회에서 북한이 핵무기 소형화에도 성공한 것으로 생각한다며 북한과 러시아가, 핵 미사일 능력이나 사이버 관련 협력에 나설 가능성에 대한 우려를 표명했습니다.

헤이니 전략 사령관은 북한 핵 미사일 능력 등에 대비해 전략 폭격기와 핵잠수함, 그리고 대륙간 탄도탄 등 3대 핵 억지력을 계속 개선해 나가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위안부 역사기록 바로잡는 노력할 것"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미국의 에드 로이스 하원 외교위원장이 역사 기록을 바로잡는 노력을 지속적으로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로이스 위원장은 새누리당 김한표, 새정치민주연합 이찬열 의원 등 미국을 방문 중인 한국 국회의원단을 면담한 자리에서 이같이 언급했다고 로이스 위원장실이 밝혔습니다.

의원들은 워싱턴 특파원들과 만난 자리에서 로이스 위원장과 만나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과거사에 대한 진정한 사과와 반성 없이 미국 의회에서 연설하는 것에는 동의할 수 없다면서 협조 요청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IS "튀니지 박물관 테러는 우리 소행"…추가 테러 우려

이슬람 급진 무장세력, IS가 20여 명의 생명을 앗아간 튀니지 박물관 총격 테러를 자신들이 저질렀다고 밝혔습니다.

백여 명의 관광객으로 북적이던 박물관에 무차별적으로 총기를 난사한 튀니지 총격 테러.

스페인과 이탈리아, 일본 등 외국인 관광객 20명을 포함해 모두 23명이 숨지고 40여 명이 부상을 당했습니다.

튀니지 당국이 용의자 9명을 체포해 테러 배후를 조사하고 있는 가운데, IS가 자신들의 소행이라고 주장하고 나섰습니다.

IS는 온라인에 아랍어 육성 성명을 올려 이번 공격은 시작에 불과하다며, 추가 테러를 감행하겠다고 협박했습니다.

"러시아, 이번엔 남오세티야 병합"

러시아가 조지아로부터 분리 독립을 선언한 남오세티야와 동맹조약을 체결했습니다.

러시아는 이 조약으로 우크라이나의 크림 반도에 이어 조지아의 남오세티야까지 병합하는 절차에 들어갔다는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의 크림반도와 병합조약을 체결한 지 꼭 1년 되는 날.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렘린 궁에서 레오니트 티빌로프 남오세티야 지도자와 만났습니다.

어느 한쪽이든 제3의 국가나 군사조직에 공격당하면 함께 맞선다는게 주요 내용입니다.

한편 조지아는 이번 조약을 자국의 영토적 통합성을 훼손하는 국제법 위반이라고 강하게 비난했습니다.

지금까지 지구촌이슈 전해드렸습니다.

KTV국민방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