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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콘텐츠 세계화…재외문화원 확대·게임수출상담회 개최 [정책 Q]

정책 플러스 (2015년 제작)

문화콘텐츠 세계화…재외문화원 확대·게임수출상담회 개최 [정책 Q]

등록일 : 2015.08.25

요즘 문화산업에 있어 콘텐츠의 중요성은 그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는데요.

오늘은 문화콘텐츠의 세계화를 위한 정책들에 대해 박수유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박기자, 어서오세요.

앵커>

박수유 기자, 요즘 정부가 우리의 문화콘텐츠를 세계에 알리기 위해 다양한 방면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들었는데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소개해주시죠.

기자>

네, 정부는 한국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세계 곳곳에서 재외문화원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오는 2017년까지 이를 대폭 확대하기로 하고 미국 뉴욕과 프랑스 파리에는 문화 관련 유관기관들을 한 자리에 모아 코리아센터를 건립할 계획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재외문화원은 많이 들어본 것 같은데 그동안 제 기능을 하지 못해왔기 때문에 확대하는 건가요?

기자>

재외문화원은 그동안 한국과 관련된 전시회를 비롯해 음식축제와 전통음악 등 다양한 예술활동들을 지원해 왔습니다. 

하지만 일본이나 영국과 같은 나라들에 비해서는 상대적으로 적은 예산이 투입돼 왔고 한정된 콘텐츠와 부족한 시설로 운영에 한계가 있었던 게 사실이지요.

그래서 이번에 투자를 대폭 늘리겠다는 건데요.

문체부 장관도 얼마 전에 문화융성 추진계획 발표문을 통해 재외문화원의 중요성을 강조한 바 있습니다.

김종덕 /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재외문화원을 통한 한류 세계화를 추진하겠습니다. 지금껏 재외문화원은 영세한 규모, 공급자 위주의 사업 등으로 일정 부분 한계를 노정해 온 것이 사실입니다. 이를 개선해 '한국문화 세계화의 전진기지'로 재외문화원을 재정립하고자 합니다."

기자>

특히 베트남과 태국의 재외문화원 안에는 아리랑 홍보관을 설치하고 전통공예 해외박물관 등의 순회전시도 확대 운영할 방침입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럼 재외문화원이 얼마나 많이 늘어날 계획인가요?

기자>

현재 전 세계 28곳에서 운영 중인데 오는 2017년까지 33곳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또, 아까 말씀드렸다시피 세계 기업들이 밀집돼 있는 미국 뉴욕과 프랑스 파리에는 문화원을 비롯해 관광공사와 콘텐츠진흥원 등 유관기관들을 한 자리에 모아 코리아센터를 건립한다고 합니다.

주재하는 나라의 여건에 따라 맞춤형 콘텐츠를 제공하려면 우리나라뿐 아니라 현지의 문화를 충분히 이해하는 등 노력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저도 나중에 해외여행을 가면 재외문화원에 잊지 말고 들러보아야 할 것 같습니다.

또 우리 문화콘텐츠를 해외로 수출하기 위한 활로도 적극적으로 모색 중이라고 들었는데요.

게임수출상담회가 최근에 열렸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우리나라의 게임을 해외로 수출하기 위해 국내 중소 게임업체들과 글로벌 게임 유통사들이 만나는 상담회가 지난 주에 열렸습니다.

수출을 시도하는 중소게임 개발사 201곳이 참여했다고 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해외 유통사들도 많은 관심을 보였나요?

기자>

최근 모바일게임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대만, 홍콩, 태국 등 동아시아국가들에서 특히 관심을 많이 보였습니다.

샨다게임즈, 넷이즈, 창유 등 해외 게임 유통사 96곳과 게임빌, 넥슨코리아, 넷마블 등 국내 유통사 12곳이 상담을 진행했습니다.

관계자 말 직접 들어보시죠.

김상현 / 한국콘텐츠진흥원 방송게임산업실장

“게임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면서 국내 게임기업들이 많이 어려워하고 있습니다. 미국 스마트폰 보급도 많이 되면서 모바일게임시장의 경쟁이 심화되고 있는데 이번 행사는 동아시아, 동남아시아의 많은 퍼블리셔들을 유치해 국내 모바일 게임이 시장을 확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앵커>

특히 요즘 우리나라 게임에 대한 관심도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라 적절한 시기였던 것 같은데요.

실제로 업체들이 많은 도움을 받았나요?

기자>

그렇습니다.

제가 직접 행사장에 다녀왔는데요.

영상 함께 보시죠.

설립된 지 2년 된 한 모바일게임 개발업체입니다.

스타트업개발사임에도 불구하고 네이버밴드에 모바일게임을 출시하는 등 눈에 띄는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포화상태인 국내시장의 한계에 직면하면서 해외시장으로의 진출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정종률 / 'o'업체 대표

“저희 게임이 기존의 게임과 다르게 새로운 창조성이 있어요. 저희 회사도 모험적인 부분도 있고 물론 저 친구들도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는 신선한 게임을 찾는 부분이 있고 그런 부분이 서로 맞았고.. 지금 만들어가는 과정입니다.”

기자>

이날 행사에서는 공정한 수출상담과 계약이 진행되기 위한 법률상담과 투자유치 설명회 등 실질적으로 사업을 지원할 수 있는 다양한 연계행사가 열려 업체들이 다방면으로 도움을 받았습니다. 

앵커>

우리나라 중소게임개발사 201곳에 유통사들도 10곳이 넘게 참여했으니 꽤나 많은 업체들이 참여한 것 같은데요.

근데 일회성 행사에 그치는 건 아닌지요.

기자>

정부는 이번 행사를 시작점으로 앞으로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가겠다고 밝혔는데요.

신규 시장을 개척해 중국과 일본에 집중된 국내 게임수출 판로를 다변화하고 해외 유명 게임전시회의 한국공동관 규모를 확대해 더 많은 기업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문화창조융합벨트 등 국내 거점 뿐 아니라 이렇게 해외로 콘텐츠를 수출하기 위한 노력도 아끼지 않고 있군요.

재외국민이라든가 콘텐츠 수출에 관심이 있는 이들이 이러한 정부차원의 노력들에 관심을 가지면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박 기자 오늘 수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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