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관리를 둘러싼 비리와 잡음이 끊이질 않으면서 투명한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는데요.
정부도 공동주택 관리사 채용규정을 국가 자격증 소지자로 의무화 하면서 주택관리사 자격을 취득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습니다.
오옥순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경기도 동탄의 한 아파트 단지입니다.
친환경 소재로 만들어 진 어린이 놀이터에 책이 만권이 넘는 북 카페.
주차장이었던 자리는 탁구장과 골프연습장으로 바뀌었습니다.
입주 전 건설사와 마찰이 이어졌던 단지지만 관리소와 입주민이 함께 아파트 발전을 위해 애를 쓴 결과입니다.
국토부 최우수 아파트로 선정돼 상까지 받았습니다.
인터뷰> 김택수 입주자 대표 / 경기도 화성시
"우리 입주자 대표의 노력도 있었지만 이 아파트를 섬세하게 하나하나 잘 꾸며주신 관리사무소와 소장님 외 직원들 이분들의 노력이 이렇게 우수 관리단지로 선정할 수 있도록 해준 노력의 결과라고 보여집니다."
공동 주택의 효율적인 운영과 관리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전문성을 갖춘 주택 관리사의 수요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정부도 공동주택 관리사 채용 규정을 국가 자격증 소지자로 의무화 하면서 주택관리사의 미래 전망도 밝아지고 있습니다.
주택법, 회계관리 , 행정관리 등을 익히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주택관리사는 인생 2막을 준비하는 중, 장년층들에게 인기 가 많습니다.
인터뷰> 박동필 / 경기도 고양시
"지금부터 제2의 인생이 시작되고 있구나 라는 강한 자신감을 가지게 됐어요."
공동 주택 관리 회사는 전국에 500여 개 주택관리사를 공개 채용하는 곳도 늘어나고 있습니다.
입주민의 관리비로 운영되는 아파트 관리의 투명성과 전문성을 높이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노병용 대표 / ○○공동주택관리주식회사
"정기적인 교육과 관리비절감정진대회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거쳐 훌륭한 소장으로 양성되어 나가고 있습니다."
전국 300세대 이상 공동주택의 주택 관리사는 4만 7천여 명 정도입니다.
한 해에 걷히는 관리비가 무려 12조 원으로 추정되면서 투명한 효율적인 관리의 필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국민리포트 오옥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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