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평창동계올림픽이 이제 2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다음달부턴 사전점검대회인 테스트이벤트가 열릴 예정인데요.
대회 준비에 총력을 쏟고 있는 현장에 정유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사내용]
우리나라에서 두번째로 여는 올림픽이자 아시아에서 개최되는 3번째 동계올림픽대회.
평창동계올림픽대회와 패럴림픽대회가 '하나된 열정'을 주제로 2018년 2월과 3월에 펼쳐집니다.
불과 2년여 앞으로 다가온 평창동계올림픽.
2018 평창동계올림픽의 성공 개최를 가늠할 테스트이벤트도 이제 한달앞으로 다가왔는데요.
준비는 잘 되고 있을까요?
현장 속으로 함께 가보시죠.
스피드스케이팅, 하키 등 빙상경기가 열릴 강릉 올림픽 파크.
경기장 건설공사가 한창입니다.
다른 경기장 공사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알펜시아 슬라이딩센터는 60% 정도 완성됐고, 개폐회식장도 내년 9월 완공에 차질이 없도록 할 계획입니다.
경기장 곳곳에선 올림픽 전까지 일종의 모의고사 격인 '테스트이벤트'가 모두 28번 치러집니다.
당장 다음달부터 국제스키연맹 남자 알파인스키 월드컵을 시작으로 스노보드·프리스타일 월드컵, 봅슬레이-스켈레톤 대회 등 28개 대회가 내년 11월까지 잇따라 열립니다.
조직위는 테스트이벤트 대회가 눈앞으로 다가온 만큼 경기장 연습 코스 조성과 대회 안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습니다.
첫 테스트이벤트가 열리게 될 정선 알파인 경기장입니다.
현재 60% 정도 제설작업이 진행됐는데요.
건설 일정이 조금 지연됐지만 대회에는 차질이 없을 거라는 게 조직위의 설명입니다.
pip인터뷰> 김강우/ 평창올림픽조직위 경기장운영부장
"이번 테스트이벤트를 위해서는 110대의 제설기를 가동해서 현재 65%정도의 제설작업을 완료한 상태 이고 이 상태라면 금년 2월에 있을 월드컵 테스트이벤트는 성공적으로 개최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올림픽 개최를 위해 신설되는 6개 경기장의 평균 공정률은 약 50%.
정부와 조직위는 올해 말까지 공정률을 약 80%까지 끌어올려 우리나라 국가대표 선수들의 조기훈련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인터뷰> 남찬우/ 문화체육관광부 평창올림픽지원과장
"동계스포츠에 대한 이해 부족이라든지 운영에 대한 경험이 부족한 부분이 있기 때문에 테스트이벤트를 치르면서 수요 등을 파악해 계획을 보완할 것입니다."
올림픽 붐 조성의 중요한 시기가 될 2016년.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관계당국은 분야별 준비에 만전을 기할 방침입니다.
수도권 지역의 관람객들을 평창으로 수송하기 위한 원주~강릉 간 고속철도 토목공사가 이뤄지고, 사전 붐업을 위한 대국민 문화예술행사, 1학교 1국가 문화결연 등 참여형 문화프로그램이 올한해 기획돼 있습니다.
또 지역 특색의 문화콘텐츠 등을 개발해 강원지역이 동아시아 문화관광의 복합메카로 자리잡도록 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주민들의 참여 열기를 재점화하기 위해 최근 올림픽홍보관을 개관하는 한편, 올한해 다양한 홍보 전략을 펼치기로 했습니다.
pip인터뷰> 정인규/ 평창올림픽조직위 홍보부장
"관람객들이 교육이나 올림픽에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통해서 평창올림픽에 대한 관심을 높여나갈 수 있도록 할 것이고 특히 2월 6일부터 시작되는 테스트이벤트를 계기로 다양한 형태의 광고도 진행할 예정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이 이제 2년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중앙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조직위원회가 한마음으로 남은 기간 얼마나 꼼꼼하게 준비 하느냐에 따라 대회 성공여부가 판가름 날 것으로 보입니다.
KTV 정유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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