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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30분

봄철 대목에 '썰렁'···"강원도 찾아주시면 큰 힘"

회차 : 200회 방송일 : 2019.04.09 재생시간 : 02:19

유용화 앵커>
이번 산불로 강원도 현지 관광산업에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봄철 대목을 노렸지만 예약 취소가 속출하는 등 피해가 이만저만 아닌데요.
박지선 기자가 현장 목소리를 들어봤습니다.

박지선 기자>
화마가 휩쓸고 간 흔적은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세 식구가 단란하게 살았던 집은 구조물만 남긴 채 타버렸습니다.

박지선 기자 jsp900@korea.kr>
강낭콩이 심어졌던 텃밭입니다.
몇 개 남아있는 것마저 이렇게 바싹 타버렸고요.
이쪽으로 보시면 농기구들을 모아놨던 창고인데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녹아내렸습니다.

자연 그대로가 관광상품인 강원 동해안은 이번 산불로 약 530ha에 달하는 임야가 사라졌습니다.
이 때문에 봄철 대목을 기대했던 지역 관광산업에는 빨간불이 켜졌습니다.

인터뷰> 심수길 / 강원도 속초시
"(이맘때는) 낮에 보면 차가 여기저기 다녀가지고 정신 없어요. 지금은 없죠. 불 나서 취재 차량만 다니지 관광객 차량은 볼 수가 없어요. (관광객이) 도로 많이 와야 하는데 큰일이에요."

주요 관광지에선 관광객을 찾아보기 어렵고, 숙박시설은 예약 취소가 이어집니다.

인터뷰> 속초 숙박업소 관계자
"예약이 전체 취소가 한번 일어났고요. 취소처리를 해드린 상태고."

관광지가 내려다보이는 인근 식당은 내부가 모두 전소 됐고, 유리파편으로 발 내딛기도 쉽지 않습니다.

박지선 기자 jsp900@korea.kr>
벚꽃 명소인 영랑호 입니다.
꽃이 이렇게 만개했지만 예년과 달리 썰렁한 분위기인데요.
이곳도 화마를 비껴가진 못했습니다.
이쪽을 보시면 강풍에 날라온 불씨로 토양이 검게 그을려진 모습입니다.

정부는 관광시설 피해 규모를 지자체와 면밀히 파악하고 조속한 복구에 나설 계획입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이번 산불로 강원도 관광산업과 지역 경제에 큰 어려움이 예상됩니다. 이럴 때일수록 강원도를 더 찾아 주신다면 강원도민들께 큰 힘이 될 것입니다."

(영상취재: 김태형 / 영상편집: 정현정)

또 지역 관광산업 위축을 막기 위해 정부와 공공기관 행사 개최지로 강원 지역을 우선 고려하는 방안을 추진합니다.

KTV 박지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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