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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30분

故 이희호 여사 사회장 엄수···DJ 곁에 잠들다

회차 : 246회 방송일 : 2019.06.14 재생시간 : 02:21

유용화 앵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부인, 고 이희호 여사의 추모식이 현충원에서 엄수됐습니다.

신경은 앵커>
시민 2천여 명이 이 여사의 마지막 길을 배웅했습니다.
신국진 기자입니다.

신국진 기자>
고 이희호 여사의 운구 차량이 서울 동교동 사저에 들어섭니다.
동교동 사저는 이희호 여사가 생전에 지냈던 곳으로 고 김대중 전 대통령과 평생 애환이 깃들어 있는 장소입니다.
사저 주변에는 많은 시민들이 모여 이희호 여사의 마지막을 배웅했습니다.
여성운동가이자 민주화 운동가였던 고 이희호 여사의 추모식이 오늘(14일) 엄수됐습니다.
사회장으로 열린 장례는 신촌 세브란스병원 장례식장에서 발인을 시작했고, 고인의 뜻에 따라 신촌 창천교회에서 장례예배가 열렸습니다.
장례예배에서 정부를 대표해 조사를 한 이낙연 국무총리는 "이제 우리는 한 시대와 이별하고 있다"며 "고난을 피하지 않고 정면으로 마주하신 여사님의 생애를 기억하며 우리 스스로 채찍질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총리는 "그곳에는 고문도 투옥도 없을 것이고, 납치도 사형선고도 없을 것, 연금도 망명도 없을 것"이라며 "그곳에서 대통령님과 함께 평안을 누리시라"고 이 여사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습니다.

녹취>이낙연 국무총리
"여사님, 우리 곁에 계셔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사님이 계셨던 것은 축복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어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조의문이 낭독됐고, 유족과 장례 위원들의 헌화와 분향, 유족 대표 인사로 추모 행사가 진행됐습니다.
추모식은 일반 국민에게도 공개돼, 각계각층 인사와 일반 시민 등 2천여 명이 함께했습니다.
추모식을 마친 이 여사의 운구는 동교동 사저를 들른 뒤 국립현충원으로 이동해 유족과 장례위원만 참석한 가운데 안장식을 치르고, 김대중 전 대통령 곁에 안장됐습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 영상편집: 정현정)
한편, 군사정권 시절 탄압을 받으며 저항했던 상징적 의미를 지닌 동교동 사저는 고인의 유언에 따라 대통령 기념관으로 사용되고 노벨평화상 상금은 대통령 기념사업 기금으로 활용될 예정입니다.

KTV 신국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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