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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21대 총선 D-1 [유용화의 오늘의 눈]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21대 총선 D-1 [유용화의 오늘의 눈]

등록일 : 2020.04.16

유용화 앵커>
21대 총선일이 다가왔습니다.
마음의 준비는 하셨는지요.

우리는 민주주의의 중요 요소 3가지를 꼽습니다.
그것은 선거, 정당, 국회입니다.
그중에서 선거는 국민에게 가장 신나는 일 중 하나입니다.

선거 당일 국민은 오래간만에 내놓고 주인 행세를 할 수 있습니다.
그동안 국민 위에서 으스대던 사람들이 선거 시기만 되면 국민에게 읍소합니다.
국민은 감춰 놓았던 마음을 내일 마음껏 풀어놓을 수 있습니다.
누구 눈치도 보지 않고 자신이 그동안 품었던 감성 효과를 한 장의 투표 용지에 옮겨 놓을 수 있는 것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이 민주주의 제도에 입각해서 투표를 처음 시작한 날은 1948년 5월 10일 제헌의회 선거입니다.
그 이후부터 국민은 국회의원과 지방의원, 그리고 1952년부터는 대통령도 직접 국민 손으로 뽑게 되었습니다.

물론 1961년 군부 쿠테타 이후에는 국민의 직접적 선거권이 제약, 왜곡되었지만 1987년 6월 항쟁을 통해서 다시 국민선거권을 찾아왔습니다.
그리고 1987년 대선과 1988년 13대 총선부터는 국민의 선거권을 자유롭게 행사하기 시작했습니다.

내일 치러지는 21대 총선은 87년 민주화 이후, 9번째 치러지는 국회의원 선거입니다.
국민의 대표를 뽑는, 나를 대표할 수 있는 인물을 선택하는 날입니다.
그리고 내일 뽑힌 대표들은 의회를 구성해서 국민의 의사를 국정에 반영하고 국민의 뜻을 관철시키는 정치 행위를 하게 됩니다.

너무나 중요한 날이죠.
과연 누가 나를 대신해서 정치적 행위를 제대로 할 수 있을지, 신중하고 진지하게 고민하셔서 귀중한 한 표를 행사하시길 바랍니다.

대한민국의 민주주의는 국민 한 사람 한 사람의 표가 모여 만들어졌고, 그 한표, 한표가 국민의 힘으로 분출해 민주주의를 지키고, 진전시켜 나가고 있다는 소중한 역사라는 사실을 내일 다시 한번 확인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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