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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3 화상회의···"교류 흐름 유지해야"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아세안+3 화상회의···"교류 흐름 유지해야"

등록일 : 2020.04.16

유용화 앵커>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 아세안 10개국 정상을 비롯해 일본, 중국 정상과 특별화상 정상회의를 했습니다.

신경은 앵커>
문 대통령은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제 교류와 인적 교류의 '필수적 흐름'을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유진향 기자입니다.

유진향 기자>
아세안+3 특별 화상정상회의
(장소: 오늘 오후, 청와대)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아세안 10개 나라와 한중일 세 나라 정상들이 화상을 통해 만났습니다.
2시간 넘게 진행된 회의에서 정상들은 코로나19 대응방안과 경제적 부작용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논의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의제 발언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방역과 의료 물품이 필요한 사람에게 적기에 제공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한국은 인도적 지원 예산을 추가로 확보하고 아세안을 포함한 각국의 지원 요청에 형편이 허용하는 대로 최대한 협조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아시아개발은행(ADB) 신탁기금을 통한 지원방안, 아세안+3 차원에서의 기금 조성방안을 포함해 가용한 모든 재원이 동원되어 회원국 모두가 함께 '코로나19'의 위기를 극복하길 희망합니다."

세계 경제에 미칠 부정적 영향을 최소화하기 위해 경제 교류와 인적 교류, 식량물자의 필수적인 흐름을 유지해야 한다고도 강조했습니다.
기업인과 의료종사자, 인도적 목적 방문 등 필수적 인력에 한해 최대한 이동할 수 있도록 방안을 모색할 것을 요청했고, 식량 공급망의 흐름이 원활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습니다.

녹취> 문재인 대통령
"최근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코로나19'로 인한 취약 지역의 식량 위기 가능성을 경고했습니다. 식량 위기가 도래한다면 취약 계층은 지금보다 더한 위협에 처하게 될 것입니다."

문 대통령은 또, 보건 협력을 강화해 각국의 축적된 방역 정보와 임상데이터를 적극 공유하고 활용하자고 요청했습니다.
이를 위해 아세안+3 보건장관회의 채널에 더해 한-아세안 보건장관대화 채널의 신설을 제안했습니다.
정상들은 이번 회의 결과를 담은 정상선언문을 채택했습니다.
선언문에는 아세안+3 국가간 신속하고 투명한 정보 공유, '필수 의료물품 비축제'를 신설한다는 내용 등이 포함됐습니다.
(영상편집: 정현정)
청와대는 이번 화상 정상회의를 통해 13개 회원국 정상이 코로나19 공동 대응을 위한 정치적 의지를 결집하고 공조 체제를 견고하게 다졌다고 평가했습니다.

KTV 유진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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