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메뉴바로가기

배너 닫기
비상진료에 따른 병·의원 이용안내 페이지로 바로가기 의대 증원 필요성과 의사 집단행동 관련 영상보기
본문

KTV 국민방송

스페인 교민 전원 '음성'···검역 비협조 엄정 대처

KTV 대한뉴스 월~금요일 19시 00분

스페인 교민 전원 '음성'···검역 비협조 엄정 대처

등록일 : 2020.04.16

신경은 앵커>
어제 국내에 들어온 스페인 교민은 전원 '음성'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정부는 공항 검역에 협조하지 않으면 경찰을 동원해 '엄정 대처' 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임하경 기자입니다.

임하경 기자>
스페인 재외국민과 가족 등 43명이 특별 연결 항공편으로 입국했습니다.
이 가운데 유증상자 15명은 인천공항에서 진단 검사를 받고 증상이 없는 나머지는 임시생활시설로 이동해 검사했습니다.
43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들은 생활시설입소 후 4일 뒤 한 번 더 진단 검사를 하고 모두 음성이면 10일간 자가격리에 들어갑니다.
이런 가운데 정부는 검역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경찰을 동원해 엄정 대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일 미국에서 입국한 후 자가격리 지침을 어기고 무단 외출한 60대 남성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비협조적인 태도를 보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심지어 자신의 연락처는 거짓으로 제출했습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이러한 사례들이 공항 입국단계에서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에서 공항경찰 등의 협조를 받아서 비협조 할 경우는 좀 더 엄정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해나갈 계획입니다."

형이 위독해 자가격리 면제서를 받아 미국에서 입국한 40대 남성은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자가격리를 면제받은 이유에 대해 논란이 일자, 보건 당국은 인도주의적 목적으로 발급했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학술, 공익적 목적이나 사업 계약 등으로 입국할 때도 면제서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녹취> 윤태호 / 중앙사고수습본부 방역총괄반장
"한국 대사관 측에서도 이 부분과 관련돼서는 상당히 예외적이고 신중한 부분들을 고려해서 발급하는 것으로 알고 있고 자가격리 면제서를 가지고 입국을 하는 경우에는 저희가 공항에서 검사를 거치고 검사 결과를 확인한 후에 능동감시를 통해 (관리합니다.)"

한편 정부는 미국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를 전수 검사하고 있습니다.
유증상자는 공항에서 진단 검사를 받고 무증상자는 자가격리 후 3일 안에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영상취재: 안은욱 / 영상편집: 김종석)

KTV 임하경입니다.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KTV 대한뉴스 (454회) 클립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