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악원 고대악기 복원악기가 될수 없는 이유 입니다.
제 1회 국립국악원 고대악기 복원 시연회(2005.5.20), 복원악기 전면적 재검
토를 촉구 합니다.
* 광주 신창동발굴 B.C. 1세기 10현금은 악기의 원형이 아니고
"건조겸한 걸이용 다용도 목재쟁반" 으로 확인이 되며, 원형에 근거한
복원도와 악기가 될수 없는 이유를 설명드리겠습니다.
광주 신창동발굴 B.C. 1세기 유물이 악기가 될수 없는 이유는
1. 복원도(자료2~3)에서 볼수 있드시 상단부 두개의 4각홈과 목은 10현의
줄의 장력을 견딜수 없는 구조 갖고 있으며,
2. 유물의 전체 구조는 가야금, 거문고에 기본적으로 필요한 안족, 괘를 설
치할수 없는 속이 파여진 오목한 구조를 갖고 있고,
3. 파손된 유물이 악기의 뒤판일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앞판과 뒤판이 닫
을수 있는 부분이 평면이 아니고 잘 다듬어 마무리된 것과 아래부분 다수
의 작은 구멍이 있는 부분의 가로홈은 악기의 뒤판일 가능성을 배재 하며
그 자체로 완성품 입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신창동발굴 유물은 악기로 볼수 없으며, 신창동 유물을
악기로 간주하고 악기로 복원한다면 두개의 홈이 있는 상단부를 줄의 장력
을 견딜수 있게 홈을 넓게 파고 목 또한 굵고 튼튼하게 하여야 하며 가야금
이나 거문고를 만들기 위해 오목한 몸통을 평면으로 만들어야 하며 평면이
불가능 할땐 뒷판으로 간주하고 앞판을 평면으로 만들어야 합니다
이렇게 하여도 줄을 당기고 풀 조율 부분이 필요한데 현존하는 전통악기 구
조로도 해결할수 있는 방법이 없습니다 그리하여 뒷면에 최신 조율방식을
채택하여 구조물을 설치 하지 않을 수 없게 되겠지요. 그렇게 하여 만들어
진 광주 신창동발굴 B.C. 1세기 복원 10현금 입니다.
필자는 공연장에서 10현금은 정확한 음정, 맑은 음색, 휴대하기 편리한 소
형 창작악기로 손색이 없다고 생각 하였습니다.
* 대전 월평동출토 6세기 8현금은 6세기 복원악기에 대한 필자의 소견 입니
다.
이 악기의 복원 근거는 가야금 줄걸이 부분 양이두를 근거로 복원 된 것으
로 필자의 신라금복원 경험에 비추어 설명드리겠습니다
가야금 부들 부분이 5~6세기 가야금 형태와 같지 않으며 안족의 모습은 현
재 사용하고 있는 모습과 같아 옛 모습과 같지 않았으며 뒷 모습의 줄고정
괘가 밖으로 돌출되어 옛것과 같지 않고 연주악기 자세에서 5~6세기 연주
자세(자료 4 )가 나오지 않은 것은 당시악기의 필수적 부품이 복원되지 않
은 것을 의미 합니다.
필자는 8개의 구명을 갖고 있는 양이두외 현재의 정악가야금과 차이점을 발
견할수 없었습니다.
하남 이성산성 유물 요고의 복원은
가죽부분이 무엇을 근거로 복원 된것인지 장고의 원형이 아프리카 민속악
기인가 하는 의구심이 듬니다. 잘못복원 되면 아프리카 원시음악이 한국음
악의 원형이라는 오해를 살수 있음을 지적하고 싶습니다.
필자가 복원악기의 재검토를 촉구하는 이유는 이미 발굴된 년대 미상의 주
악 유물이 현존하는 때에 고증되지 않은 지나친 상상에 의해 창작된 복원물
이 진실처럼 왜곡된 채로 방치된다면 온전한 유물의 고증작업에 심각한 혼
란을 초래할 것이고. 조작복원물이 진실처럼 난무하지 않을까 염려되기 때
문입니다.
2005. 5. 21, 천익창 018-856-0713
고대악기 복원 포토앨범 http://album.paran.com/hyc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