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역의 안전파수꾼으로 거듭나겠습니다 -
공주소방서(서장 정완택)는 26일 오후6시 연기우체국에서 우편집배원
36명으로 구성된 우정119봉사단 창단식을 도의원, 연기군수, 소방서장, 우
체국장을 비롯한 관내 기관장 및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이날 창단한 연기 우정119봉사단 36명은 지난 4월 18일 창단한 공주 우정
119봉사단 66명의 맥을 이어 창단식 이후 부터는 우편배달함 외부에 소화기
를 부착하고 평소 일일이 가정을 방문하는 기본업무를 수행하면서 화재·산
불·산사태·홍수·구조물 붕괴 등 각종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찰하고, 신속한
119신고 및 초기 대처로 대형인명 및 재난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주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큰 일익을 담당함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질 높은 우정
서비스는 물론 안전까지 배달해 주는 지역의 안전 파수꾼으로 거듭나게 된
다.
특히 바로 25일 어제만해도 검은 연기와 불꽃이 심하게 발생하기 시작한
차량화재를 한재석(남, 35세) 봉사단원이 초기에 발견하고는 진화하여 자
칫 차량전소의 재산피해 발생요인을 사전에 원천봉쇄할 수 있었으며,
지난 4월 30일에는 봉사단원 노보석(남, 42세)씨가 이인면 신영리 2구에
거주하는 신현순 할머니(84세)의 가옥의 붕괴 및 누수가 우려되는 사항을
신고해옴으로써 공주소방서 및 각 기관단체에서 아낌없는 지원과 각종 혜
택을 수여하는 등
이밖에도 산화신고 1건, 독거노인 안부확인 380회, 화재예방 순찰 및 소방
안전교육·홍보 1,320회 등 각종 예찰활동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정완택 소방서장은 『앞으로 연기 우정119봉사단이 평소 가가호호를 방문
하는 집배원 업무의 특성을 살려 지역주민을 위해 헌신·봉사하고 재난사고
도 사전에 예방하는 소방안전요원으로 맹활약하는 「지역의 안전파수꾼이
되어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