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은 전 세계가 'K-콘텐츠' 열풍으로 뜨거웠죠.
정부가 올 한 해 한국 콘텐츠 산업 발전에 이바지한 24명과 작품 15편을 선정해 시상식을 열었습니다.
넷플릭스 최고 흥행작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연출한 매기 강 감독이 옥관문화훈장을 받았습니다.
보도에 김찬규 기자입니다.
김찬규 기자>
올해는 K-콘텐츠의 대약진이 돋보였습니다.
'케이팝 데몬 헌터스'는 전 세계적 인기에 힘입어 '넷플릭스'에서 가장 많이 본 영화에 등극했습니다.
'폭싹 속았수다'와 '눈물의 여왕'을 비롯해 K-드라마의 정수를 담은 작품도 세계 무대에서 두각을 보였습니다.
2025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장소: 코엑스 (서울 강남구))
이런 가운데 '2025 대한민국 콘텐츠 대상' 시상식이 열렸습니다.
녹취> 김영수 / 문화체육관광부 1차관
"우리 콘텐츠는 높은 문화의 힘을 바탕으로 세계 속의 대한민국이라는 이름을 깊이 새기고 있습니다."
최고 영예인 '옥관문화훈장'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연출한 매기 강 감독의 품에 안겼습니다.
작품 흥행과 더불어 K-컬처와 K-팝 등 연관 산업 소비재의 해외 진출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습니다.
녹취> 매기 강 / '케이팝 데몬 헌터스' 연출
"이 영화를 통해 한국에 대한 사랑을 표현하고 우리나라의 아름다움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는 의미로 '케이팝 데몬 헌터스'를 만들었어요."
드라마 폭싹 속았수다를 연출한 김원석 감독과 눈물의 여왕을 쓴 박지은 작가에게는 방송영상산업발전 분야 문화포장이 수여됐습니다.
이 밖에도 해외진출과 게임산업발전, 콘텐츠산업발전 등 4개 부문에서 유공자를 표창했습니다.
한국 예능과 K-푸드의 위상을 드높인 '흑백요리사'를 제작한 윤현준 대표와 모은설 작가 등 5명이 대통령 표창을 받는 등 모두 24명이 수상했습니다.
만화와 애니메이션, 캐릭터 등 우수 작품도 선정됐습니다.
누적 10억 조회수, 전 세계 9개 언어 연재 실적을 달성한 만화 '전지적 독자 시점'에 대통령 표창이 수여되는 등 모두 열다섯 작품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습니다.
(영상취재: 한기원, 임주완 / 영상편집: 최은석)
KTV 김찬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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