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이 개막했습니다.
2백 개 이상의 국내외 스타트업이 모여 제품을 전시하고, 투자자들을 모색했는데요.
현장에 조태영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조태영 기자>
컴업(COMEUP) 2025
(장소: 10일, 서울 코엑스)
3백 미터 수중까지 내려갈 수 있는 수중 휴머노이드 로봇입니다.
사람을 대신해 위험도 높은 수중 시설의 검사·보수 작업을 수행할 수 있습니다.
이 로봇의 개발사는 컴업을 활용해 해외 구매자를 찾는 중입니다.
녹취> 김준호 / 칼만 대표
"스타트업 업계에 와서 소개할 수 있어서 너무 좋고요. 저희가 원래 글로벌 타겟팅을 하고 있었는데, 그런 부분은 지금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컴업 전통창업 부스)
한쪽에 마련된 전통창업 부스에는 도자기와 키링, 가방 등이 전시됐습니다.
지나가던 해외 바이어들이 발걸음을 멈추고 한국의 멋을 감상합니다.
녹취> 이하정 / 뤼코뮤지엄 대표
"저희 제품이 한국적인 것을 다루다 보니까 사실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 분들한테 많이 소개되길 희망하고 있는데요. 오전에 내국인 바이어와도 미팅을 했고요. 현재 외국 분들한테도 소개하고 있어서 좋은 성과 기대하고 있습니다."
국내 최대 규모 스타트업 축제인 컴업(COMEUP)이 개막했습니다.
2019년 시작해 올해 7번째를 맞은 이번 행사에는 해외 46개국, 275개 스타트업이 참여했습니다.
녹취>엘턴 존 고메즈 / 콜롬비아
"컴업에 참여하게 돼서 정말 행복하고 기쁩니다.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일원이 돼서 정말 즐겁고 설렙니다."
글로벌 벤처캐피탈 등 여러 투자사도 초대됐습니다.
주최 기관인 중소벤처기업부는 2천 건 이상의 비즈니스 매칭을 목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조태영 기자 whxodud1004@korea.kr
"현장엔 이렇게 투자사와 스타트업들이 협력 가능성을 논의하는 비즈니스 매칭 라운지가 마련됐습니다."
행사 기간 창업경진대회와 컨퍼런스 등 다양한 부대 행사도 열릴 예정입니다.
컴업은 오는 12일까지 3일간 개최됩니다.
(영상취재: 이정윤, 김은아 / 영상편집: 최은석)
KTV 조태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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