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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의견

[기사] 백수탈출 졸업파티(행사) 취재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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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전백련(전백련**)
등록일 : 2004.03.09 15:01
# 제가 관여하고 있는 전백련(전국백수연대)에서는 실업문제(청년실업)과
관련하여 여러 대안프로그램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가칭)청년실업자정보
센터/청년실업자직업체험센터: <백수회관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습니
다. 청년실업자 자구모임에 격려 좀 부탁드립니다!

* 카페 가입하시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됩니다!

보다 자세한 관련정보 및 의견제안은
# 다음카페 백수회관(http://cafe.daum.net/backsuhall)
실업극복국민재단(상임이사 성한표) 홈페이지((www.hamkke.or.kr)에서
도 함께 확인 하실 수 있습니다. 이곳 자유게시판에도 좋은 제안/의견 부탁
드립니다!


[실업] 청년실업자여, 움츠린 가슴을 펴자 ( 한겨레 : 2004.02.29 )

△ 지난 28일 밤 서울 신촌 몽환클럽에서 열린 실업극복국민재단과 전국백
수연합이 주최한 ‘미취업 졸업생들을 위한 취업기원 백수탈출 졸업파티’에
서 참석자들이 일자리를 요구하는 글을 쓰고 있다. 김경호 기자
jijae@hani.co.kr

실업극복재단·백수연대
희망만들기 깜짝 파티

‘백수는 파티를 할 수 없다는 편견을 버려!’

지난 28일 오후 7시께 서울 연세대 앞 한 음식점에서 ‘취업기원-백수탈출
졸업파티’가 열렸다. 이날 모임은 실업자들의 처지와 심리상태를 파악해 민
간차원의 실업대책을 마련하려는 실업극복국민재단(상임이사 성한표)의 의
도와 ‘전국백수연대’의 깜짝 아이디어가 맞아떨어져 성사됐다.

주덕한 전국백수연대 대표는 “일자리 찾아주기 못지 않게 중요한 게 숨거
나 움츠러들기 쉬운 청년 실업자들이 서로를 격려하며 사회 일원으로 역할
을 찾을 수 있도록 용기를 주는 것”이라고 모임 취지를 설명했다.

취업상담에 춤·공연 함께
지친 어깨 다독이며

"용기 잃지 말자" 서로 격려

파티에는 취업 상담 말고도 청년 실업자들의 사기 올리기를 위한 다양한 재
밋거리가 등장했다. 위스키에 희망을 상징하는 레몬과 건강을 상징하는 매
실을 섞은 ‘취업기원주’라는 이름의 칵테일을 마시며 "나는 일하고 싶다"를
외쳤다. 밴드의 신나는 노래와 힙합 공연, 취업 사주풀이 취업기원 무용 등
도 뒤를 이었다. 역학인들은 “백수라고 움츠리면 들어온 복도 달아난다. 올
해 운이 받는다”고 힘을 실어줬다. 무용가 한영애씨는 ‘나를 잃어가고 현실
에 쫓기는 백수’에서 ‘사회적 통념을 깨고 자유로워지는 백수’로 달라지는
이들의 모습을 몸짓으로 그려냈다.



그러나 파티에 모습을 드러낸 청년 실업자들의 심리는 위축될대로 위축돼
있었다. 지난달 한 명문대 신문방송학과를 졸업한 김아무개(24)씨는 학점
3.6점, 토익 930점의 성적을 갖고도 면접심사에서 3번, 서류심사에서 4번 떨
어졌다. 최근 열흘 사이 공기업만 3곳에 원서를 냈다. 그는 “이 자격으로도
안된다면 뭘 더 할 수 있단 말이냐”며 “벌써 용기를 잃었고 상처도 많이 받
았다”고 털어놨다. 7~8명은 행사장에 준비된 가면으로 끝까지 얼굴을 가렸
다. 댄스파티의 음악은 빨랐지만, 춤을 추는 이는 없었다.

그래도 파티 뒤 더러는 자유로워진 듯했다. 최근 졸업 뒤 20여곳에 원서를
내 모두 떨어졌다는 정아무개(24)씨는 “백수가 꼭 개인 잘못은 아니니까 결
코 부끄러워하거나 움츠릴 필요가 없다는 용기를 얻었다”며 “이곳저곳 정신
없이 원서를 내기보다는 내가 원하는 것을 깊이 고민한 뒤 전력투구하겠다”
고 말했다. 1년 동안 실업자로 지낸 서아무개(24)씨도 “너무 쫓기지 않고 나
의 적성과 전망을 고민한다면 부끄러울 게 없다”며 “2~3일짜리 합숙 상담
프로그램에 신청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동안 끼리끼리 겉돌던 분위기는 행사가 끝나갈 무렵, 참석자들이 케익을
나눠먹으며 서로 용기를 북돋아주는 덕담을 나누는 모습으로 바뀌어 있었
다.

성한표 실업극복국민재단 상임이사는 “이번 자리를 계기로 청년 실업자들
을 네트워크화한 뒤 지속적인 대화창구로 만들겠다”며 “이들의 의견과 바람
이 적극적으로 사회에 반영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임인택 기자 imit@hani.co.kr


[투데이] 백수들의 ‘구직기원’ 파티


가장 듣기 싫은말 “취직했니?”
80여명 한자리 “올핸 꼭 취업” 건배

“우리는 일하고 싶다!”


28일 오후 7시쯤 서울 서대문구 창천동 카페 ‘몽환’. 카페를 가득 메운 청년
50여명이 소주와 매실즙을 섞은 ‘취업기원주(酒)’를 만들어 구직의 염원을
담아 이 같은 구호로 건배했다. 이날 행사는 실업극복국민재단(이사장 강원
룡)과 청년실업자 모임 ‘전국백수연대’가 같이 모여 연 ‘취업기원 백수탈출
졸업파티’.

20대 미취업 졸업생 80여명이 모여 오랜만에 취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연
극, 힙합 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