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리/얼/리/즘/연/극
"세일즈맨의 죽음"
2003년 5월, 현대 연극의 영원한 명품을 만난다!!
섬세한 연출력의 대가 극단 성좌의 권오일.
아버지의 모습을 대표하는 연극인 이호재.
20여 년 만에 정통연극을 준비하는 탈렌트 전양자.
이들이 바로 정통연극의 진수, 명품연극의 진수를 보여준다.
공연기간 : 2003년 5월21일(수) - 6월1일(일)
평일 7:30 토,일 4:00, 7:30
공연장소 : 문예진흥원예술극장 대극장
VIP석 50,000원 S석 30,000원 A석 20,000원
공연기획 이다. T : 762-0010 www.e-eda.com
작 : 아서·밀러 ( Arthur Miller )
연출 : 권오일
출연 : 이호재, 전양자, 이봉규, 한상혁, 강신구, 김희종
장연익, 권영민, 방재승, 장설하, 김민숙, 송치원
흐믓한 만남, 특별한 사건.
- 연출가 권오일, 연극배우 이호재, TV탈랜트 전양자의 만남
우리시대의 진정한 세일즈맨인 윌리·로먼은 누구인가?
윌리·로먼의 처연함을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배우는 이호재.
1963년 죤 스타인백의 <생쥐와 인간>으로 데뷔한 이래
2002년 무대인생 40년 기념공연 "누군가의 어깨의 기대어"까지
140여 편이란 많은 공연을 해 온 그가 선택한 세일즈맨 윌리·로먼.
60년대의 유망주, 70년대의 주역이며 스타였던 배우 이호재.
90년대 이후부터 중견에서 원로의 위치, 화려한 주역에서 노련한 연기,
무대의 중심이라는 자리에서 새로운 경지를 개척하고 있다.
그가 말하는 윌리·로먼은 "물질문명과 자본주의의 산업구조의
거대함에 무너져 가야만 하는 한 인간이 아닌 그래도 난 뭔가를 할 수 있는
힘을 가진 인간이다"라고 표현했다.
이와 함께 부인역인 린다는 TV탈렌트로 널리 알려진 중견 배우 전양자.
70년대 "광장"에서 연극을 시작으로 <수전노><학마을 사람들><카라마조
프가의 형제들><화조> 79년<제인에어>를 끝으로 연극을 접하지 못한 그
녀는 <세일즈맨의 죽음>이라는 작품으로 20여 년 만에 연극 무대 나들이
를 결심하게 되었다.
40여 년이 가까워지는 연기생활에서 이번 공연으로 진정한 연기의 맛을 맛
보고 싶다며 린다 역에 젊은이 못지 않게 온 열정을 뿜어내고 있다.
"연기는 주연이 아닌 빛나는 조연으로 "순리"라는 것을 생의 목표로
연기를 하고 싶다."
그의 내면이 강한 한국적인 여인으로 태어날 린다를 기대해 본다.
이에 극단 성좌대표인 연출가 권오일.
이들의 만남으로 2003년 봄, 새롭게 태어날 <세일즈맨의 죽음>은
"명품연극"으로 연극계에 영원히 남을 명작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