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V를 보면서 느꼈던 점 몇가지를 적습니다. 우선 e- Korea 1부, 2부, 3부
를 같은날에 보지는 못했습니다만, 볼 때마다 눈에 거슬리고, 귀에 거슬리
다못해 한심하다고 느끼는 점이 한두가지가 아닙니다. 이라크 전쟁만 보더
라도, 3부 여자 진행자는 패널과 농담하면서, 전쟁 얘기하는데, 기가막히다
못해 오싹하기 까지 했습니다. 그리고 1부 진행자들 역시 미국의 입장에서
너무 얘기해서, 차라리 CNN이 공정하다고 느낄정도 였습니다. 2부 진행자
역시 이라크 공습을 말할때, 엷은 미소까지 띄면서 말하는데, 마치 무슨 축
제라도 벌어진듯한 느낌이 들더군요.
그리고 밤에하는 토론 프로그램역시 여자 진행자의 미숙으로 일방적 홍보
의 광장이라는 느낌을 받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이런식의 국립방송 운영
은 우리의 세금이 어떻게 쓰여지나 하는 문제를 다시한번 생각하게 합니
다. 그리고, 노무현 대통령이 말하는 토론이란 아마 이런거구나 하는 느낌
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아마 위에서 이런식으로 홍보 하라고 했나보죠?
아무튼 자리보존 잘하시기를 빌겠습니다. 정신들도 좀 차리시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