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반대가 나라를 어렵게
스웨덴, 핀란드, 독일, 프랑스, 영국, 미국 등 환경을 중시하는 선진국일수
록 원전수거물 관리시설을 일찍부터 운영하고 있다. 국가정책에 막무가내
로 반대만 일삼는 일부 국내 환경단체들은 자신들의 행동을 반성해야 할 것
이다.
스웨덴은 스톡홀름 북쪽에 있는 포스마크 원자력발전소 근처의 바다 밑
50m에 세계 유일의 해저동굴 원전수거물 관리시설을 만들어 1988년도부
터 운영하고 있고 핀란드와 독일도 동굴처분 방식의 원전수거물 관리시설
이 운영되고 있다.
프랑스는 영화 ‘쉘브르의 우산’으로 유명한 노르망디 지역의 쉘브르 항구 가
까이에 라망쉬 원전수거물 관리시설을 1969년에 설치하여 약 250만 드럼 정
도의 중·저준위 원전수거물이 묻고 향후 약 300년간 환경감시할 예정이다.
라망쉬 이후 제2의 시설을 파리 동남쪽 약 200km 되는 곳에 1992년 1월 개
설하여 폐기물 처분용량은 약500만 드럼 규모로 안드라라는 전담기관을 두
어 환경감시를 하고 있다.
미국은 1962년 네바다 주의 비티에 설치한 이래 웨스트밸리, 리치랜드, 반
웰 등 1991년까지 모두 6개의 원전수거물 관리시설이 운영되었고, 현재는
워싱톤주에 있는 리치랜드 처분장과 싸우스캐롤라이나 주에 있는 반웰 시
설 2개가 운영되고 있다.
일본도 아오모리현 로카쇼무라에 중·저준위 원전수거물 관리시설을 건설하
여 1992년도부터 운영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안정적인 전력공급을 위해 하루속히 부지를 선정하여 원전수거
물 관리시설을 건설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