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널의 말을 중간에 끊은채,
자기의 질문에 아직 답하지 않았다고 다그치는, 진행자가
과연 공영방송의 진행자 자격이 있기나 한 것인가?
임소장이 말할때는, 끝날시간이 다 되어 간다며, 도중에 중단시키더니,
송의원이 할말 못하고 끝날까봐 안타까워, "끝날때 다 되지 않았느냐"며, 자
기에게도 발언권을 달라고 하자,
이번에는
시간이 충분하니 천천히 말씀하라니...
이 무슨 해괴한 일이며, 시청자를 우롱하는 진행솜씨인가!
방송시간이라는것이, 진행자 개인감정에 따라 줄었다 늘었다하는 고무줄이
란 말인가?
송의원의 비유를 끝까지 들어보지도 않고, 지레짐작으로 주제에 벗어 난다
며, 말을 끊질않나..
임소장이 대만에는 친일파가 있었던것은 아니었다고 분명 이야기 했는데
도, 진행자는 진행자 신분을 망각한채,
주제넘게도, "친일파가 없었던것이 아니라는 말이겠죠"라며 정반대의 말로,
임소장의 말을 왜곡하려다 면박을 당하질 않나...
...아무렴, 임소장이 있다와 없다도, 자기처럼 30분과 30초도 구분도 못하
는 멍청이 일까...
패널선정이야, 서로 대립되는 사람들이 나와야 하는것이 기본전제이므로,
정연구원의 억지도 백번양보할 수 있지만, (그래야만, 그런자리에라도 나오
지, 그런 빈약한 억지논리로 어디 방송에 출연이나 하겠는가?)
덕분에, 임소장과 송의원의 논리가 더욱 돋보였다고 생각한다.
내가 진행자의 감정적이고 서툰 토론을 끝까지 시청한 이유는,
단 하나.
진행자 이름이 궁금했기 때문이다.
(이것도 특정인 비방하는것이라고 생각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