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월드컵중임에도 불구하고 KTV에서 이렇다할 월드컵의 이모저모를 알
리지 못함에 심히 유감스럽습니다.
국영방송에서 더 월드컵을 홍보하고 국민적인 활력을 불어 넣어줘야함에
도 불구하고 오히려 다른 방송삼사보다 소극적인 취재가 아쉽습니다.
좀더 적극적인 자세로 다른 방송에서 알려주지 못하는 세세한 부분을 재밌
게 엮어 주면 어떨까요?
가령, 타 방송사에서는 붉은 악마들의 응원, 시민들의 정신나간듯한 응원,
이색적인 학생들의 응원등 비슷비슷한 내용들이지만 그런데로 재미를 더해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실제 월드컵의 지식적인 면은 전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기회
에 KTV에서 다른 방송사 마냥 응원하는 모습만 보여줄것이 아니라 하루하
루 테마를 정해 국민들이 알지 못하는 지식적인 부분의 월드컵 내용을 알려
주면 어떨까요?
국민들은 단순히 축구의 경기에만 관심이 있는것이 아니라 깊이 있는, 앎
의 세계를 넓혀가는 지식축구를 원하고 있습니다.
물론 단순이 경기의 승에만 몰두하는 사람도 있겠지요.
그러나 적어도 대다수의 사람들은 그냥 무심코 지나쳤던 월드컵의 이모저
모를 알고 싶어할 것입니다.
우리에게 지식을 주는 KTV는 어떨지요?
국민의 한 사람으로 16강을 기원하며 몇자 적었습니다.
저의 몇 마디가 KTV에 조그마한 발전으로 거듭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