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매매 여성들이 새 삶을 꾸릴 수 있도록 돕는, 성매매 집결지 자활지원사업이 현재 9곳에서 12곳으로 확대됩니다.
여성가족부는 올해 상반기 중에 성매매 집결지 자활지원사업을 12곳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이번에 포함된 곳은 서울 하월곡동과 전농동, 그리고 대구 도원동 3곳입니다.
우선, 성매매에서 벗어나려는 의지가 확고한 여성에게는 매달 42만원의 생계지원금이 지급됩니다.
또 업주와의 법률적 문제나 질병치료를 위한 비용도 지원됩니다.
작년 한 해 동안 전국 9곳에서 사업을 시행한 결과 사업에 참여한 541명 여성 가운데 45.5%가 성매매 생활을 청산했습니다.
집결지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경찰, 사업수행자 간의 사업 운영체계를 유기적으로 정비해온 결과입니다.
여성가족부는 지자체를 통한 수요조사 등을 거쳐 올 하반기에는 사업시행지역을 12곳 이외에 추가로 확대할 예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