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1학기 정부보증 학자금의 대출금리가 7.05%로 확정됐습니다.
교육인적자원부와 한국주택금융공사는 1학기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금리를 창구 인터넷 대출 모두 7.05%로 확정 발표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2학기 창구를 통한 학자금 대출금리 7%에 비해 0.05% 포인트, 인터넷 6.95%에 비해 0.1% 포인트 상승한 것입니다.
학자금 대출 금리 결정의 기준이 되는 국고채 5년물 기준금리가 작년 2학기 4.82%에서 5.17%로 0.35% 포인트 상승한 것을 감안하면 매우 낮은 상승폭이라는 게 정부측 설명입니다.
교육부는 앞으로도 학생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학자금 대출금리 안정화 방안을 마련해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금리가 너무 비싸다는 일부 지적에도 불구하고, 정부보증 학자금 대출로 지난해 18만2천명이 혜택을 받았고 올 1학기에는 이미 21만명이 신청을 했습니다.
정부는 다음달 13일부터 추가대출 신청을 받을 예정입니다.
정부는 당초 1학기 25만명, 2학기 25만명을 예상했지만 대출 신청이 더 많을 경우 대출 인원을 더 늘릴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