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9일 오전에 울산 현대중공업에서 열린 유조선 `유니버설 퀸`호 명명·취항식에 참석해 선박 기술진과 근로자, 선박금융 관계자들을 격려했습니다.
권양숙 여사는 축사에서 `유니버설 퀸`호는 선박투자회사제도를 활용해 건조한 첫 선박이라고 소개하고 우리의 경쟁력을 한층 높여가자고 말했습니다.
권 여사는 또 선박투자회사제도는 외환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혁신 방안으로 큰 성과를 거뒀다면서 산업현장의 혁신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선박투자회사제도는 일반투자자와 금융기관 등으로부터 끌어들인 자금으로 선박을 건조해 선박운항회사에 빌려주는 제도로 노무현 대통령이 2002년 해양수산부 장관시절 추진해 도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