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이상기후와 자연재해를 연구하는 국제기구인 APEC 기후센터가 오는 18일에 부산에 마련됩니다.
부산에 APEC에서 유일하게 국가간 합의에 의해 설립되는 국제기후센터가 오는 18일 공식 개소합니다.
기상청이 APEC 회원국을 대상으로 추진해온 아시아 태평양 지역 기후네트워크사업을 확대시켜 국내거점의 아시아 태평양지역 중심의 국제기후센터를 설립하게 되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습니다.
국제기후 센터는 APEC에서 유일하게 국가간 합의에 의해 설립되는 센터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이상기후와 자연재해 연구활동과 더불어 관련정보의 보급과 교육 등 종합적인 기능을 수행하게 됩니다.
기상청은 이 번 국제기후 센터 설립 유치로 앞으로 선도 기술력 보유와 국제적 수준의 효율적 장기예보 생산체제가 확립되어 기후에 대한 최적의 예측정보를 생산 제공할 수 있고, 또한 이를 통해 재해를 줄이고 산업과 경제 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기상청은 이밖에도 APEC 정상회의가 열리는 부산에서 기상지원단을 구성해, 특별 기상지원을 실시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