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는 학교에서 급식하는 우유의 품목이 다양해지고, 무상급식의 대상도 크게 늘어납니다.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김현아 기자>
Q1> 농림부에서 학교 우유급식 확대방안을 마련했다고요?
A1> 네, 그렇습니다.
그 동안 학교에서 급식하는 우유를 일부 학생이 먹지 않고 버리는 사례가 있었고, 학교 급식 우유는 품질이 낮을 것이라는 오해도 있었습니다.
농림부가 이 같은 문제를 개선하고 성장기 청소년이 올바른 우유 음용습관을 갖도록 하기 위해 지난해부터 검토해오던 학교 우유급식 개선안을 확정했습니다.
현재 학교우유급식은 학생 체력향상과 우유소비기반 확충, 저소득층의 영양 불균형 해소를 위해 무상급식과 유상급식을 병행 실시하고 있는데요,
내년부터는 무상급식 대상을 현행 기초생활수급대상자에서 차상위 계층과 도서 벽지의 모든 학생으로 확대됩니다.
이렇게 되면 무상급식 대상자가 현행 37만 명에서 63만 명으로 늘어납니다.
또 학생들의 기호도를 고려해 급식 품목을 다양화하기로 했는데요, 초등학생의 경우 올바른 우유 음용습관을 갖추기 위해 교사 지도가 필요한 점을 고려해 현행대로 백색우유만을 급식할 계획입니다.
중.고등학교의 경우에는, 주 1회에 한해 국산원유를 원료로 설탕과 색소를 가미하지 않은 우유를 학교여건에 따라 공급할 방침입니다.
제도 개선으로 우유 급식률이 증가하고 낙농산업 발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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