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 기름유출 사고 이후 태안 뿐 아니라 인근 지역도 방문객이 줄어 지역 경제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현지 주민들의 시름을 덜어주기 위해 현재 이들 지역의 특산물 판매행사가 열리고 있습니다.
이충현 기자>
서울 프레스센터 1층에 마련된 지역홍보센터.
이곳은 지역진흥을 위해 마련돼, 전국 각지의 문화정보 제공과, 상품홍보 판 등 종합 상설 홍보를 주 업무로 하고 있습니다.
모두 두개의 전시관 가운데 제2관에 마련된 이벤트매장에선 태안 기름유출 사고 피해지역 인근에서 생산된 특산물 판매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진달래꽃으로 담근 두견주와, 보령 진흙으로 만든 머드팩 등 충남 보령시와 당진군에서 생산된 다양한 품목이 시중가격보다 10%정도 낮은 가격에 판매되고 있습니다.
지역홍보센터는 기름유출사고 피해지역 인근에서 생산된 농특산물이 식탁에 오르기에 안전할 뿐만 아니라, 현지 농민들과 직접 거래할 수 있는 기회로 제공 되는 등 일석 이조의 효과를 얻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설 연휴를 앞둔 지난 1월엔 기름유출사고로 직접 피해를 입었던 태안지역에서 생산된 참기름과 고춧가루, 한과 등을 판매해 매출 전액을 현지 주민들에게 전달한 바 있습니다.
서해안 피해지역주민들에게 또 다른 형태의 자원봉사가 될 수 있길 기대하며 마련된
특산물 판매는 주말 거리로 나설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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