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정부 과천청사에서 두 번째 물가·민생안정 차관회의가 열렸습니다.
정부는 앞으로 서민생활에 영향을 미치는 품목들의 경우, 각 부처가 가격을 미리 파악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내용 살펴보겠습니다.
전기요금와 도시가스비, 그리고 대중교통요금과 식료품값.
모두 서민생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품목들인데요.
김동수 기획재정부 차관은 22일 오전 정부 과천청사에 열린 물가 및 민생안정 차관회의에서, 정부부처들이 관련 품목의 가격 수급 동향을 사전에 예측해서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주문했습니다.
김 차관은 최근 물가 동향과 관련해서 지난 한 주 동안 국제유가가 배럴당 10% 이상 하락하는 등 다행스러운 징후가 나타나고 있지만, 유제품 가격 등이 오르고 있어서 물가에 대한 국민의 걱정은 여전히 크다고 말했습니다.
김 차관은 정부가 이럴 때일수록 국민의 이익을 극대화하는 합리적인 대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면서, 앞으로 각 부처별로 정부가 전망하는 물가 수준을 달성하는 데 더욱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지난 주에 이어서 두 번째로 열린 물가와 민생안정을 위한 차관회의에는 기획재정부
외에도 지식경제부와 농림수산식품부, 교육과학기술부 등 12개 부처의 차관급 인사들이
참석했는데요, 각 부처 차관들은 지난 한 주간의 물가 동향을 점검하고, 향후 물가
안정을 위해서 부처간에 긴밀한 협력을 계속해나가기로 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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