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을 전해드리는 순서입니다.
오늘도 최고다 기자와 함께 지구촌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현재 전 세계적인 관심은 물론 경제침체를 극복하는데 있지만, 이것 외에도 지구촌의 오랜 숙제가 바로 지구온난화를 막는 것인데요, 오늘 이와 관련된 소식이 들어와 있다고 하는데 어떤 내용인가요.?
말씀하신 것처럼 경제만큼 또 관심 있는 것이 바로 환경입니다.
어떻게 하면 덜 오염 된 곳에서 건강하게 살아가느냐가 정말 큰 관심사죠.
지구온난화를 막는데 오래된 농경기법이 가장 효과가 있다는 연구 결과가 있어 소개해 드리겠습니다.
토양을 소생시키는 방법의 일종인 태운 식물을 땅에 뿌리고 갈아 묻는 오래된 농경 기술이 온실가스를 흡수해 지구온난화를 막는데 효과적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공기가 새지 않는 상태에서 농경지 쓰레기나 나무와 같은 물질을 태우면 바이오숯과 같은 고탄소 물질로 변하게 되는데, 이것은 토양에 영양공급을 하는 동시에 이산화탄소와 같은 온실가스를 저장하는 역할을 한다는 건데요.
코넬 대학의 요한슨 레만 교수는 “바이오숯이 수백년에서 수천년 동안 탄소를 흡수해 비축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습니다.
연구진에 따르면 바이오숯이 토양에 영양분을 공급해 평소보다 수확량을 3배로 늘려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한편 국제바이오숯연구소의 대표 데비 리드는 "바이오숯이 포함된 아마존 지역의 토양은 수천년전부터 주변 다른 지역 토양에 비해 70배가 넘는 검은 탄소를 포함하고 있었으며 영양분도 훨씬 풍부했다"고 말해 이번 연구를 뒷받침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온실가스의 주범인 이산화탄소량을 줄이는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는데요.
이제 탄소는 우리가 바로 지불해야하는 비용입니다.
비용이 없는 성장의 대명사로 자리잡은 저탄소 녹색성장은 이제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는 이슈가 분명합니다.
어떻게 보면 우리가 예전에 해왔던 유기농법 이랄까요?
쉽게 말해 썩은 열매를 다시 태워서 비료로 쓰는 방식인 것 같은데요.
이것이 온난화 까지 막는다니 신기하기도 하고 우리가 해왔던 방식이 맞는 방법이구나 하는 생각도 드네요.
환경을 생각한다는 것은 그리 멀리 있지 않습니다.
조금은 불편하고 조금은 생산성이 없는 것 같지만 자연을 생각하는 관심.
이것이 바로 환경을 생각하는 최적의 저탄소 녹색성장의 방법입니다.
Q1> 다음은 또 어떤 소식인가요?
A1> 말레이시아 산사태 소식입니다.
현지시각으로 어제 갑작스런 산사태로 집들과 자동차, 그리고 집 이외의 많은 것들이 파괴되었습니다.
갑작스런 산사태는 인명피해를 낳았는데요.
경찰은 적어도 3명이 죽고, 민간인은 12명 이상이 부상했다고 집계됐습니다.
목숨은 건졌지만 5천여 명의 사람들은 갑작스런 산사태로 이 지역에서 도피했습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폭우.
여기서 비롯된 산사태는 이제 더 이상 남의 나라 이야기가 아닙니다.
우리나라도 예상치 못했던 집중호우나 폭설에 많은 피해를 입고 있는데요.
그래서 우리 정부는 이런 자연재해로 부터 생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는 재난대비대처법 매뉴얼을 새롭게 만들었죠.
온난화에 따른 재난재해는 이제 남의나라 이야기가 아닌 바로 우리나라 이야기라는 생각이 무엇보다 중요하겠습니다.
Q2> 산사태, 해일 이런 뉴스 보면 예전에는 동남아시아 환태평양 조산대라고 하죠?
그 근처 나라 이야기 인줄 알았는데 사실 우리나라에도 이런 현상들이 보이고 있는데요.
지진도 그렇고요.
A2> 지구 온난화에 따른 이상기후 현상, 이제 남의 이야기가 아닙니다.
유럽의 한여름에 불어닥치는 한파.
아프리카에 내리는 폭설.
이렇게 과거에는 생각도 못했던 기후 변화 소식 접하는데요.
늘 이야기 드리지만 이 같은 천재지변이 우리 옆에 있다는 생각으로 대비해야 할 것 같습니다.
Q3> 그리고 요즘 식품안전에 대한 관심이 어느때 보다 높은데, 아일랜드산 돼지고기에서 다이옥신이 검출 됐다죠?
아일랜드는 우리나라에서도 돼지고기를 수입하는 대상국가여서 많은 사람들이 걱정을 하고 있는 것 같은데요.
A3> 아일랜드산 돼지고기 식품에서 검출된 다이옥신은 사료에 혼입된 기계유가 원인으로 지목된 가운데, 아일랜드산 돈육을 수입하는 EU 회원국과 한국, 일본, 중국 등이 긴급 수입금지와 리콜 조치를 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아일랜드 식품안전청이 지목한 돼지농장들은 10만 마리에 가까운 돼지를 도살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일랜드 축산농가들은 이번 사태로 심각한 재정난을 겪고 있다며 정부 측에 긴급구제를 요청한 상태입니다.
아일랜드 농무부는 기계용 기름이 섞여 들어간 사료가 납품된 돼지 농장은 모두 19곳이며, 다른 농장에는 오염된 사료가 공급되지 않았다면서 조만간 돼지고기 도축과 가공이 정상화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보도가 전해지자마자 아일랜드산 돼지고기에 대한 수입 검역을 잠정 중단하고 검역이 통과된 고기도 출고를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또 이미 출고한 아일랜드 산 돼지고기는 전량을 회수하고 있습니다.
네, 우리 정부가 발 빠른 조치를 취해서 다행이긴 하지만 정부가 식품안전에 대해서는 잠시라도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았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오늘은 지구온난화에 대한 이야기와 함께 이로 인한 자연재해소식, 그리고 식품안전과
관련된 소식을 연이어 전해드렸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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