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이 외환보유액 규모를 발표했습니다.
지난달말 외환보유액은 전달보다 단 2억달러가 감소한 2천15억4천만달러로 나타나, 거의 줄어들지 않고 유지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드립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여전히 세계 6위 수준입니다.
특히 1월말을 기준으로 외환보유액 상위 10개국 가운데 러시아 등 6개 나라는 줄었지만, 우리나라를 포함한 4개 나라는 오히려 증가했습니다.
이어 지난달말 외환보유액은 1월 2천17억4천만달러에서 단 2억달러가 줄어든 2천15억4천만달러로, 거의 감소 없이 유지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같은 추세를 반영하듯, 지난달 17일 국제신용평가기관 스탠더드앤푸어스는, 한국경제의 역동성과 건전성 등을 예로 들어 국가신용등급을 유지하기로 결정한 바 있습니다.
S&P는 특히 한국의 금융당국이 은행들에게 약 380억 달러의 외화유동성을 공급했음에도, 단기외채를 감당하기에 충분한 외환보유액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KTV 박성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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