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를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이 오늘 케빈 러드 호주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두 정상은 FTA 협상 개시를 공식선언했고, 안보협력 강화를 위한 공동성명도 채택했는데요, 자세한 내용 취재기자 연결해서 알아봅니다.
이경미 기자.
네, 정상회담 내용,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호주를 국빈 방문중인 이명박 대통령은 케빈 러드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한-호주 FTA 협상 개시를 선언했습니다.
두 정상은 또 군사 안보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9개 항의 공동성명과 행동계획을 채택했습니다.
공동성명에는 한-호주 전략적 협의를 강화하고, 테러나 무기 밀거래 등 초국가적 범죄에 대한 대처, 대량파괴무기 운반수단의 비확산 등이 포함됐습니다.
양국은 또 보호무역주의 배격하고 다음 달 초 런던에서 열리는 G20 금융정상회의를 앞두고 긴밀히 협조한다는데 합의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와함께 한국이 금융안정포럼(FSF) 회원국에 포함될 수 있도록 호주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저탄소 녹색성장과 관련해서는 호주의 국제 탄소수집저장 구상에 한국이 참여하는 등 전 세계적 기후변화 문제에 대해 공동 대응하기로 했습니다.
이 밖에도 이 대통령은 호주의 신규 LNG 프로젝트와 고속철 도입에 한국 기업의 참여할 수 있도록 요청했습니다.
청와대는 이번 정상회담을 통해 경제는 물론 군사안보 분야 협력을 강화함으로써, 국제무대에서 양국 협력이 더욱 공고해질 것으로 기대했습니다.
호주 캔버라에서 KTV 이경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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