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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V 국민방송

'신아시아구상'으로 실용외교 지평 넓혔다

네, 앞서 전해드린대로 이명박 대통령이 올해 첫 해외순방을 마치고 어젯밤 귀국했는데요, 이번 순방의 성과를 동행한 이경미 기자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Q1>이명박 대통령이 이번 순방에서 신아시아구상을 발표했는데요, 우선 신아시아구상의 주요내용 다시 한번 정리해주시죠.

A1> 네, 이번에 이명박 대통령이 밝힌 신아시아 외교 정책 추진방향은 4가지로 압축될 수 있습니다.

먼저 금융위기와 기후변화 문제 등 범세계적 이슈 해결에 주도적인 역할을 해나가겠다는 것입니다.

이어 FTA나 IT기술, 방위산업 등을 중심으로 아시아 각국에 대해 맞춤형 경제협력관계를 추진하고, 아시아에서 우리의 역할과 기여를 높어나갈 방침입니다.

마지막으로 G20 멤버인 호주·인도네시아와 별도 정상회담을 여는 등 이슈별로 아시아 국가간 협력협의체를 구성해 추진해 나가겠다는 것입니다.

Q2>네, 그렇다면 이 대통령이 신아시아구상을 발표한 배경이 있을 것 같은데요.

A2> 네, 아시다시피 지난해 정부는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등 주변 4강 외교에 집중했고, 이들 나라와의 관계 격상등 상당한 성과를 이뤄냈습니다.

또 G20 금융정상회의 의장국을 맡는등 최근 글로벌 이슈를 주도하면서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역내에서 외교역량을 강화하겠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국제무대에서 아시아국가들의 이익을 대변하는 중심국 역할을 하겠다는 의지로 해석됩니다.

이러한 신아시아구상을 밝힌 것에는 선진국과 후진국 사이에 가교역할을 수행이 가능한 우리의 위치를 최대한 활용할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볼수 있는데요, 개도국에서 빠른시일내 선진국 문턱까지 진입합 우리의 발전 사례를 아시아 개도국에 전수하는 것이 가능하다는 것입니다.

Q 3>집권 2년차를 맞아 발표된 정부의 신아시아구상, 앞으로 차근차근 실행돼 가시적인 성과가 나왔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이번에는 이 대통령의 첫 해외순방 성과에 대해서 자세하게 알아보겠습니다.

어떤 성과가 있었는지 정리해주시죠.

A3> 네, 아시다시피 이번엔 뉴질랜드,호주,인도네시아를 방문했는데요, 한마디로 정리하자면 기존의 일본과 중국, 즉 동북아시아에 치중돼 있던  아시아 외교의 지평을 넓히겠다라는 의미로 보시면 됩니다.

이번에 방문한 국가들의 지리적 위치를 살펴보면 동남아시아와 남태평양에 위치해 있는것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단순히 지리적인 외교의 범위만 넓힌 것이 아니라, 이번 순방 국가들과 기존에 경제에 집중돼 있었던 협력 관계를 안보, 문화 등 보다 전방위로 확대했다는 점이 눈에 띄는 성과입니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호주와는 안보분야 협력 강화를 위한 9개 항의 공동성명과 행동계획을 채택했습니다.

공동성명에는 한-호주간에 전략적 협의를 강화하고 테러나 무기 밀거래 등 초국가적 범죄에 대한 함께 대처하고, 대량파괴무기 운반수단의 비확산을 위해 공조한다는 등의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또 인도네시아와도 군사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는데요, 먼저, 인도네시아 공군의 주력 기종인 F5 전투기 교체 사업에 우리 방위산업 기술을 수출한다는 계획입니다.

기존의 경제 협력에서 벗어나 국방 안보로 넓어진 이런 이 대통령의 이번 외교 행보에는 바로 신아시아 외교 시대를 열겠다라는 의지가 반영됐다고 볼 수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기존에 미국과 일본, 중국, 러시아 4강에 치중했었던 우리의 외교 외연도 더 한 단계 넓어질 전망입니다.

Q4>자원외교 협력과 녹색성장과 관련한 성과도 눈에 띄는데요.

A4>이명박 대통령은 이번 순방 기간 동안 호주, 뉴질랜드와의 FT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습니다.

이 대통령이 남태평양 최대국인 호주와 오는 5월 FTA 협상개시를 이끌어낸 것인데요, 호주는 한국의 제1위 광물 수입 대상국이자 제6위 LNG 수입 대상국으로 FTA체결이 된다면 우리로서는 이익이 적지 않습니다.

호주와의 무역 규모는 최근 5년간 2배로 급성장하면서 무시못할 시장으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이번 순방에서 호주의 신규 LNG 프로젝트와 고속철도 도입에 한국 기업 참여가 구체적으로 논의된 것도 우리 기업 입장에서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또 이번 해외순방에서는 차세대 성장동력이 저탄소 녹색성장의 해법을 찾기 위한 발걸음도 분주했는데요, 인도네시아와는 목재를 이용해 에너지원을 얻을 수 있는 목재바이오매스 양해각서를 체결해 조림지 20만 헥타르를 추가로 확보했습니다.

이로써 우리나라는 인도네시아내에서 기존 확보된 50만 헥타르를 포함해 모두 70만 헥타르를 확보한 셈인데요, 70만헥타르른 제주도 면적의 4배에 이르는 규모라고 하니까 상당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

이와 함께 호주와는 저탄소 녹색성장과 관련해 호주의 국제 탄소수집저장 구상에 우리나라가 참여하기로 했습니다.

네, 이번 순방에서는 신아시아구상 발표를 비롯해 개별국가와도 상당한 경제, 안보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많은 성과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이경미 기자와 이명박 대통령의 해외순방 성과 소식 알아봤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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