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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곳곳에서 일어나는 다양한 소식 알아보는 이시각 지구촌 순서입니다.

오늘은 장유진 기자와 함께 합니다.

안녕하세요.

Q1> 정부로부터 구제금융을 받아  보너스 잔치를 벌인 미국 AIG의 염치없는 행동에 대한 비난이 미국 전역에 거세다고 하는데요, 이와 관련해 미국 정부는 보너스 환수 법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면서요?

A1> 네, 그렇습니다.

1800억 달러의 정부 지원을 받아 겨우 살아남은 미국 AIG가 1억 6500만 달러, 우리 돈으로 2천3백억원을 임원 보너스로 지급하면서 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AIG 회장은 어제 열린 미 하원 금융소위 청문회에서 보너스를 지급한 사유에 대해 최고 인재들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기위함이었다면서 직원들에게 보너스를 다시 반납하도록 요청했다고 밝혔는데요, 미국 정부는 보다 확실하게 보너스를 환수하기 위해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고 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어제 캘리포니아 주 오렌지 카운티에서 가진 국민과의 대화에서 보너스 잔치를 벌인 AIG를 강도높게 비난했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이와 함께 AIG 사태를 책임지고 수습하겠다고 밝혔는데요, 로이터 통신은 미국 정부가 보너스를 환수하기 위해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 상원은 AIG보너스에 중과세를 부과해 70%를 환수하는 방법도 고려하고 있으며, 미국 하원은 정부가 80%의 AIG 지분을 갖고있는 만큼 직접 나서서 보너스를 회수해야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미국 재무부도 추가로 지원하기로한 구제금융에서 성과급을 제외하기로하는 방침을 마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AIG 최고경영자인 에드워드 리디는 어제 청문회에서 일부 직원들은 살해 협박까지 받고 있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미국 정부와 상·하원이 모두 보너스 회수에 적극적으로 나서는 것을 보면 미국 국민들의 분노가 어느 정도인지 짐작이 가능해보입니다.

Q2> 네, 미국의 이번 일을 보니까 임원들의 임금을 줄여서 일자리나누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고 있는 우리나라와 비교가 되네요.

다음 소식 들어볼까요?

미국이 제2의 베이비붐 현상을 보이고 있다는 소식이네요.

A2> 지난 2007년 미국에서 430만 명의 아기가 태어나 미국 역사상 가장 많은 신생아 출산율을 기록했다는 보도입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미국 정부가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서 2007년 태어난 아기가 430만 명으로 이는 베이비붐이 한창인 1957년보다도 높은 수치라고 전하고 있습니다.

지금 보고 계신 자료는 미국 국립보건통계센터 NCHS에서 18일 발표한 출산 자료입니다.

그래프에서도 알 수 있듯이 미국의 신생아 수가 2007년 가장 높은 점을 찍고 있습니다.

문제는 10대 여성의 출산율이 2년 째 증가하고 있다는 점인데요, 특히 10세에서 14세 소녀들의 임신이 늘고 있는 점을 주목했습니다.

하지만 로이터 통신은 신생아 수가 는 것은 이 때문만은 아니라면서 20대와 30대 그리고 40대 초반 여성의 출산율도 늘었다고 보도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계속 출산율이 떨어져서 지난 2007년 1.26명에서 작년 1.19명으로 세계 2위의 저출산국이라는 오명을 쓰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런 추세로는 2018년에는 인구 수가 줄어들 것으로 보고 출산을 장려하기 위한 범정부적인 대책을 마련하고 있습니다.

Q3> 네, 우리나라에서도 출산율이 늘어났다는 반가운 소식이 들렸으면 좋겠네요.

마지막 소식이네요, 비만이 수명을 단축시킨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고요.

A3> 네, 그렇습니다.

살이 찌는 것이 몸에 좋지 않다는 것은 어렴풋이 느끼고 있을 텐데요 비만이 최대 10년까지 수명을 단축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영국 옥스퍼드대학 연구팀에 따르면 정상체중보다 18킬로그램 이상 나가는 비만인의 경우 수명이 3년 정도 줄어들고 45킬로그램 이상 나가는 과체중인 경우 최대 10년 정도 수명이 단축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연구팀은 비만이 혈압을 상승시키고 혈액 내 콜레스테롤 농도를 높여 병을 초래하는 원인이 된다고 지적했습니다.

이 연구는 미국과 서유럽에 거주하는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한 결과인데요, 연구를 주도한 리처드 페토 교수는 고도 비만은 평생 담배를 피운 것과 마찬가지라고 밝혀 비만의 유해성을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 결과는 아시아 지역이 아닌 미국과 유럽의 성인을 대상으로 연구한 것이기 때문에 45킬로그램 초과시 10년 단축이라는 수치를 우리에게 바로 대입해 볼 수는 없겠지만 최근 질병관리본부 자료에 따르면 10대와 20대의 비만율이 유독 증가 하고 있으며 특히 소아와 청소년 비만이 사회적 문제로 떠오르는 시점에서 비만에 대한 주의가 다시 한번 필요한 시점이 아닌 가 싶습니다.

네, 오늘 소식 잘 들었습니다.


(한국정책방송 KTV 위성방송 ch164, www.ktv.g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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